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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대담 - 좋아하는 것을 잘 만들면서 살아남는 방법
이용재 지음 / 반비 / 2018년 8월
평점 :
언제부터인가 방송에 셰프들이 등장하면서 대중이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가 셰프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티비에서 보는 셰프들은 하나처럼 잘 생기고 멋지고 게다가 요리까지 잘하는 완벽해보이는 직업군으로 보였죠. 하지만, 그 이면에는 1년에 자영업자의 80%이상이 문을 닫는다는 아픈 현실도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도서는 스타셰프들을 저자가 만나고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져 있으며, 대화형식으로 되어 있어 읽는 내내 재밌기도 하고 진지한 부분도 있어 다시 한번 음식과 요리사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1. 이 책에는 셰프들의 요리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과 결과가 묻어나와 있습니다. 요즘에는 쉽게 생각하고 음식점을 창업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과가 결코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나온 셰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누구보다도 자신의 요리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를 갖고 있었습니다.
2.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믿으며, 고객들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생각하려는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단순히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 조리방법 뿐만 아니라 접시에 올려놓는 플레이팅, 식당 내부의 인테리어 등 종합적으로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3. 셰프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요리들의 다양한 컨텐츠를 공유하는 분의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왜냐하면 전에 와이프가 장난으로 잡지를 만들어서 본인이 관심있어하는 컨텐츠를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럴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항상 맛집만 찾아다녔는데, 이제는 요리를 예술로 승화시켜 본인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셰프들의 요리를 먹어보기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해봐야되겠다는 버킷리스트가 생겼습니다. 특히나 개인적으로 초콜릿과 디저트를 좋아하는데 이 책에 소개된 곳은 전부 올해 안에 가볼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유익한 도서가 많이 출간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