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퉁불퉁 구덩이 ] 공벌레 삼남매의 가족사랑을 담은 그림동화책

울퉁불퉁 구덩이 ㅣ 우리 작가 그림책 (주니어랜덤) 11
박세랑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10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울퉁불퉁 구덩이

그. 그림 : 룰루랄라 박세랑

언니, 오빠, 누나 , 형, 동생 등

가족과 다투고 화해하며 지내는

우리 어린이의 일상을

콩벌레를 소재로 들여다 본 그림 동화책

투닥투닥 우리집 남매!

장난꾸러기 둘째 때문에 첫째의 고민이

나날이 깊어만 가던 차..

울퉁불퉁 구덩이 책을 보게 됐어요.

책을 통해서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고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도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책이랍니다:D

콩벌레 삼 남매가 신나게 놀고 있는데

아빠 콩벌레가 울퉁불퉁 못생긴 애를 데려와

같이 살자고 합니다.

하지만 삼 남매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예요.

콩벌레들의 특징을

잘 잡은 그림들이 돋보입니다.

대사에서

" 이 콩알만 한 것 들이!" 라고 나오는데

아무래도 새로운 가족은

콩벌레가 아니고 콩임을 암시하는 듯해요.

여기서.. 확장시켜주고싶은 마음에

아이와 검색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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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벌레란?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 공벌레 ' 라고 불리기도 한다.

쥐며느리과로 모양도 비슷하게 생겼다.

적이 나타나서 놀라면

몸을 둥글게 마는 습성이 있다.

잡식으로 곰팡이나, 식물, 동물의 사체 등

주로 부식질을 섭취한다.

콩벌레 삼 남매와 울퉁불퉁이가 다투던 중

동네에서 소문난 장난꾸러기가 나타납니다.

콩벌레들을 콩으로 생각한 민지는

콩벌레들을 땅에 심었고

구덩이 속으로 빠져든 남매는

역경을 맞이하게된답니다. ㅋㅋ

정말 익살스러운 표정들을

유쾌하게 담아낸 그림책이랍니다. ㅎㅎ

콩남매와 울퉁불퉁이를 보니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것 같아

감정이입하게 되더라구요ㅎㅎ

붙어있으면 싸우고

유치원, 어린이집가는 시간이면

서로 보고 싶다고 찡찡대는 우리 아이들

ㅎㅎㅎ

콩남매와 울퉁불퉁이의 모습과 같아

감정이입하며 봤답니다.

가족간의 사랑과 화해를 담은

[ 울퉁불퉁 구덩이 ] 그림동화책이였습니다.

[ 모여라, 사진찍자! ] 유쾌발랄 동물 친구들을 그린 유아그림동화책

모여라, 사진 찍자! ㅣ 생각말랑 그림책
레니아 마조르 지음, 파비앵 옥토 랑베르 그림, 손시진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6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쾌발랄 우리 반 동물친구들의

우당탕, 단체 사진찍기!

오늘 안에 정말 찍을 수 있을까? ㅎㅎㅎ

모여라, 사진 찍자!

에듀앤테크

글 레니아 마조르

그림 파비앵 옥토 랑베르

집에 에듀앤테크 출판사 책이 꽤 있는 편인데..

정말 아이들을 위하고, 아이들이 원하는 책들을

참 많이 발간하는 것 같아요.

요즘 최애 출판사가 되었네요.

단편집을 많이 찾는 분들이라면

많이들 느끼 실 것 같아요:D

아이들 책을 같이 보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가뿐하게 게운해지는 기분도 들어요.

특히, 동물들의 익살스럽고

유쾌한 표정들을 보고있자면,

그림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구요.

누나가 책을 보고 있으니

빼꼼 내다보는 둘째예요.

귀염귀염 동물들이 대거 출현하니

궁금했나봅니다.

5~8세까지 뵈 좋은 그림동화책이라

둘째에게 어려울 수 있는데.

그림만 봐도 흥미진진한가 봅니다. ㅎㅎㅎ

동물 친구들을 카카오나무 아래에 모여

단체 사진을 찍기로 해요.

코끼리야!

네가 앞에 앉으면 다른 친구들이 보이지 않잖아

로카피, 얼룩말, 맥, 그리고 표범아!

너흰 얼룩무늬 때문에 사진이 어지러워

따로따로 있는제 좋겠어.. ㅋㅋㅋ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 서는

세세하게 신경쓰는 동물친구들의 모습에

꺄르르르 웃음이 절로 나온답니다.

대박 반전!!

그 와중에 우리들의 선생님은 어디계신 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과 빵 터진부분 중 하나지요.

반전의 묘미

꼭!! 선생님이 우리보다 크고 우월할 필요는 없죠.

작다고 무시할 것도 없구요

ㅋㅋㅋ

그래도 어쩌나저쩌나 웃음이 나오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생소한 동물들도 많이 보여요.

맥, 라마, 오카피, 물떼새 등

낯선 동물의 생태를 알아가며

사고하는 범위를 넓혀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유쾌발랄 동물친구들의 이야기

[ 모여라, 사진찍자! ]

[ 까꿍 엘리베이터 ] 아기 그림동화책 / 놀이책

까꿍 엘리베이터 ㅣ 쑥쑥 아기 그림책
냥송이 지음 / 그린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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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와 감각을 발달시키는 ' 쑥쑥 아기 그림책 '

까꿍 엘리베이터

그린북

의인화되어 있는 동물들의 표정과 차림새

같은 아파트에 사는 실제 이웃들을 만난 것 처럼

정겹고 친근하게 다가간 그림동화책이랍니다.

영유아~ 4세까지 아기들을 위한

보드북으로 모서리에 다치지 않도록

둥글게 마감처리 되어있답니다.

까꿍놀이는 정말 세계 모든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놀이인 것 같아요.

까끙 , peekaboo, 嘎吼

당연, 책으로 봐도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한답니다

누나는 동물 흉내내며 즐기고

동생은 실감나는 동물들의 모습에

폭~ 빠진 것 같아요.

강아지, 고양이처럼 흔한 동물이 아니라서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 문 안으로

슬쩍 보이는 뿔 누구의 것 일까요?

동물들의 특징을 잘~ 살린 그림 인 것 같아요.

까꿍놀이가

수수께끼 놀이로 변하는 순간이예요 : D

책을 보며 숫자 공부도 할 수 있구요.

엘리베이터 8층 문이 열리니 하마가 나타나네요.

숫자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참.. 만족스러워요 ㅎㅎㅎㅎ

엄마빼고 두 남매가 무슨 할 말이 그리도 많은지..

쑥떡쑬떡 둘이 앉아.. 알콩달콩 ㅎㅎ

다양한 동물친구들을 만나 볼 수 있는

[ 까꿍 엘리베이터 ] 였습니다.

[ 댕글댕글 ~ 세계의 수도를 읽다 ] 지도와 사진으로 알아가는 세계수도

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ㅣ 댕글댕글 1
연경흠 지음 / 지성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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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과과정연계

#세계수도이름

#어린이세계지도

#초등사회교과연계

댕글댕글 ~ 세계의 수도를 읽다

염경흠 지음 / 지성사

수도의 위치와 기본적인 정보

수도가 품고 있는 전체 풍경

그 곳의 중요한 건축물과 사람들의 모습

어린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글

무려 324페이지의 대백과 사전 수준

230 x 295

삽입사진들을 생생하게 느껴며 볼 수 있는 사이즈

책을 받아보는 순간

'ㅇ ㅏ ~ 평생 소장각이다 ' 생각했어요 :D

이 책은 차례를 통해 대륙별로

본인이 원하는 국가와 도시들을 찾을 수 있어요.

원하는 정보를 쏙쏙~ 빠르게 찾을 수 있답니다.

아이와 독서논술 문제집을 푸는데

이탈리아에 대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책을 꺼내 들었답니다.

평소였다면 폰으로 사진 검색해주고

주접주접 거렸을 텐데.

[ 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 책 한권 소지하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네요 :)

준비된 엄마 ~ ㅋ

이럴수가.. 꾸당;;;; 저는 맹구맘이였네요 ㅠ

이탈리아의 수도가 베네치아인 줄;;; ㅋㅋ

로마라네요.

저번에 엄마표로 만든 자료로

아이랑 외웠던것도 같네요.. 저도 잊어버렸네요;

정말 평면적으로 외운건 금방 까먹는 것 같아요.

이 책의 필요성!! 다시 한번 느꼈어요~

책을 펼쳐보니

콜로세움, 베드로 대성당 사진이 펼쳐지네요.

와~ 너무나 멋지더라구요.

제가 더 빠져 책을 봤네요.

정말 가보고 싶다~~~~

말이 절로 나온답니다.

문득 우리나라도 궁금해지더라구요.

우선 우리나라를 찾기 위해

차례에서 아시아를 찾고

대한민국 - 서울을 확인하고

180페이지를 찾습니다.

아이가 직접 찾아 볼 수 있도록 내버려두었어요.

책장을 넘겨보면서 흘깃흘깃 다른 나라들도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사전을 직접 찾아보는 이유 중 하나와

같은 효과인 것 같아요 ㅎㅎ

와~~ 최신판 맞네요.

롯데월드타워 :)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다고 해요

정말 자랑스럽네요 ㅎㅎ

어쩜 사진들이 이렇게 작품사진처럼 멋진지..

퐁당 빠져서 계속 보게 되요.

경복궁과 청와대가 한눈에 보이는 한컷이 눈에 띄여요

사진 한컷 한컷 설명이 되어있어요.

이해도를 높여요.

내용들을 너무 깊게 파지 않아서 더 좋아요.

굳이 군더더기 내용까지 알게 되어

머리를 더 볶잡하게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거든요.

딱! 좋네요 :D

엄마 : 왜.. 몽골사람들이 시력이 좋은지 알아?

루시 : . . . . . 몸에 좋은 거 많이 먹어서?

엄마 : 그것도 맞는데.. 이유가 또 있데.

시야가 탁 트여서 그런거래.. 넓은 초원에서 생활하거든..

아이랑.. 책을 보며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데

아이와 마주앉아 여유있게 누리는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요즘처럼 코로나로 힘든 시국!

이게 바로 슬기로운 집콕생활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네요.

[ 돌담집 그 이야기 ] 용기에 관한 유아그림책

돌담집 그 이야기 ㅣ 책가방 속 그림책
최지혜 지음, 오치근 그림 / 계수나무 / 2020년 9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돌담집 그 이야기

계수나무

[ 돌담집 그 이야기 ]

할머니의 용기로 큰 위기를 극복한 이야기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지치고 힘들때

스스로 보듬을 수 있고, 용기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

고성 진주 최씨 종갓집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

자손들에 의해서 전해지고 전해져서

마치 옛날 이야기처럼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온 식구가 대청마루에 모여 앉아

저녁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무언가가 복실이를 덥석 물고

획~ 지나가는 것이였다.

호랑이 였다.

모든 남자들이 달달달 떨며 숨었다.

그런데, 딱! 한 사람 키도 몸집도 조그마한 할머니가

주먹을 불끈 쥐고, 달아난 호랑이를 매서운 눈으로 쫓았다.

할머니는 놋대야와 빨래방망이를 들고

쏜살같이 쫓아갔다.

꽝꽹꽹 꽝깽깽

놋대야의 요란한 소리에

정신이 혼미해진 호랑이는 복실이를 버려두고

도망가버렸다.

.....

진진하게 책을 보던 아이는

또 한번 읽어달라고 합니다.

두번째에는 아이가 질문이 많아졌어요.

질문에 저는 깨달았지요.

제가 당연히 알고 있던 것들이

저희 아이에게는 너무나 생소하다는 걸요..

아이가 놋대야를 묻더라구요.

그래서 세숫대야가 지금은 플라스틱인데

예전에는 놋으로도 만들었다고 알려주었지요.

그런데... 아이는 세숫대야는 뭐냐고 물었답니다.;;

불과 몇년전까지만해도 흔하게 사용했던

일상생활 용품들이

요즘에는 흔적을 감춘거네요..

세숫대야, 빨래방망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옛 모습들을 생생하게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무서움의 상징 호랑이

약하지만 강한 어머니의 모습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가끔 생활에 지치고 약해질때

옛날 이야기를 통해 바람처럼 시원한

응원의 메시지가 되는 책

[ 돌담집 그 이야기 ] 였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