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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아치 8 : 산타의 선물 - 선물 받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담은 책 ㅣ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8
기요노 사치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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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참 따스한 동화를 읽었어요

표지만 봤을 땐 두 살짜리 우리 딸이 읽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좀 단순해 보였거든요

근데 웬걸요, 다섯 살 아들이 너무 좋아해

읽고 읽고 또 읽었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저도 이 동화를 통해 산타 할아버지에 대한 선입견을 깰 수 있었어요

아치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빨간 장난감 자동차를 갖고 싶어해요

근데 고양이어서 고양이 산타에게서만 선물을 받을 수 있었지요^^

고양이 산타는 도대체 언제 오는 것일까요?

토끼산타, 곰산타...

세상에 이렇게 산타가 많다니요~

그림을 보면서도 한참 이야기를 했답니다

악어산타, 뱀산타....아기꿀벌 산타....

썰매가 없어 다른 산타 등에 빌붙어 선물을 가지고 가는 산타도 있고요..ㅎㅎ

저희 남편도 맨날 제가 동화책 사면

내용도 없고 유치하다고 나무랬는데

이 책은 남편도 즐거워하면서 아이랑 함께 보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개구리 산타가 제일 인상적이더라구요

달팽이가 끄는 썰매는 타고 언제 선물을 다 전달할지...

아마도 개구리 산타를 기다리는 아기 개구리들은

목이 빠져라 선물을 인내심있게 기다려야 할 것 같거든요 ㅎㅎ

아님 크리스마스가 되기 1년 전에 선물을 가득 실고 출발할지도 몰라요^^

 

개구쟁이 아치의 <산타의 선물>은

봐도 봐도 지겹지 않은 따뜻하고 유쾌한 동화랍니다

이 더운 여름에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를 기억하게끔 하는 유쾌한 시간을 만들 수 있을거예요^^

아참, 아치가 빨간 장난감 자동차를 고양이 산타에게 받았냐구요?

글쎄요...

기다리다 중간에 잠이 들던데...어떻게 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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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악마
제임스 조이스 지음, 장경렬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율리시스>작가 제임스 조이스가 사랑하는 손자를 위해 쓴 첫동화라는 점에서

흥미를 끌긴 충분했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나는, 작가의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재미났다.

다섯살 난 아들도 글밥이 많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재미나다고 했다.

캐릭터를 잘 묘사한 그림도 특이하고 흥미를 끌었던 모양이다.

특히 악마가 가지고 있는 창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

 



옷을 잘 차려입길 좋아하는 시장님에 대한 묘사는 글만봐도

사장님의 성격을 잘 알 수 있다.

"그는 진홍색 예복을 입고, 엄청나게 무거운 황금 목걸이를 항상 목에 걸고 다녔어.

무릎이 입에 닿을 만큼 쪼그리고 누워 곤하게 잠을 잘 때도 예복을 벗거나

목걸이를 풀어놓지 않았지."

그리고 고양이에 대한 묘사도 재미났다.

"사람들이 옆 사람과 소곤소근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는데,

고양이가 시장님을 올려다보더라도 그걸 가지고 문제 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지.

시장님을 올려다보는 일에 싫증이 나자, 고양이는 시장님의 묵직한 황금 목걸이를 가지고 놀기 시작했어.

아무리 고양이라고 하더라도 시장님을 올려다보는 일에 싫증이 날 수 있지 않겠니?"

 



또한 이 책의 묘미 중의 하나는 화법이기도 하지만,

그림이기도 하다.

칼라와 흑백의 그림이 번갈아가면서 시선을 끈다.

모든 남자들과 여자들이 숨을 죽이고 입을 다문 모습의 그림도 코믹하게 잘 묘사되어 있다.

입을 다문 모습을 혀를 잡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놓은 것이 우스꽝스렀던지

다섯살 난 아들도 왜 이 사람들은 혀를 잡고 있어? 라고 물어왔다.

 



다리를 만들어주는 대신,

그 다리를 지나가는 첫 사람을 내어달라는 악마의 말에

지혜롭게 고양이에게 물벼락을 퍼부으므로써 고양이를 악마에게 보낸

시장님의 지혜를 아직은 다섯살 난 아들에게 설명해 줄 순 없었지만,

이 책은,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상상력을 자극하고

재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번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책꽂이에 꽂아두고 아이가 성장해 나감에 따라

지속적으로 읽어나가도 지겹지 않을 책이라는 것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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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0분 부모 : 문제행동과의 한판승 편
EBS 60분 부모 제작팀 엮음 / 지식채널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그래도 이 책을 보면서 제 아이가 큰 문제를 보이며 자라지 않는 것에
한편으로는 감사한 맘을 가지게 되었네요^^

오늘도 밥 늦게 먹는다고 소리소리 질러서 울게 보내놓고 말이죠ㅠ.ㅠ

 

정말 육아강박증이 학습강박증이 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제 아이가 아주 어릴 적엔 그저 건강한게 초점이었는데

다섯살이 되고나서부터 주변에서 이것저것 시키는 것을 보면서

아이에게 학습에 있어서도 제 기대를 따라오지 못하면

화를 내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소중한 아이인데, 왜 이 소중한 아이에게 버럭 화를 내고마는

엄마가 되는건지... 잠자리에 든 아이를 보면서 늘 반성하고 후회하는 일이

반복되는 참 부족한 엄마네요.

마음같아선 정말 아이에게 " 엄마가 옆에 있으니 안심해도 돼.

엄마가 어떻게 해서든 지켜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아 안타까와요 ㅡ,.ㅡ

 

우리는 이 책을 보면서

아이가 집에 오기 무섭게 손 씻어라, 간식 먹어라, 공부하자....라는 말대신

따뜻한 포옹과 대화가 얼마나 소중한지...1시간의 공부보다는 10분간의 아이와의 진실한 대화와 놀이가

아이의 미래를 더 밝게 만들거라는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아이가 말없이 혼자 놀이에 열중할 때 조차도 영어단어 하나, 숫자 하나, 한글 한마디 더 입력시키지 못해

안달해하는 저같은 엄마들이 있다면, 이 책을 꼭 보세요!!!!!!

그리고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말해주면서 꼬옥~ 안아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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