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 잘될 거야
에버하르트 플라테 지음, 강미경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저는 일단 이 책을 받아들고는 제가 읽고 싶은 부분부터 읽어 나갔어요.

<안 맞는 멍에를 맨 삶?>인데, 저처럼 신앙이 없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어드바이스가 잔잔하게 나와 있어요.

이 책은 전체적으로 강압적인 투의 글의 아니라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어서

거부감이 별로 없이 읽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각 가정마다 멍에없는 가정이 있을까요?

저마다 짊어져야 하는 십자가가 우리 인생에는 있는 것처럼

부부들도 저마다 짊어져야 할 멍에게 있을거예요.

그게 믿는 가정이든, 안믿는 가정이든, 한쪽만 믿는 가정이든간에요.

예수님을 가장 중심에 둔다면, 사실 모든게 쉽게 풀릴 것 같지만,

사람인지라 나의 자아가 더 뾰족하게 고개를 쳐들고 나오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안맞는 멍에가 더 안맞게 되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본문에 저자가 <안맞는 멍에를 맨 믿는 자들을 위한 10가지 조언>을 제시해 놓았는데,

저에게 한번더 각인 시킬 겸 옮겨 보려해요.

 

1. 아내라면 어렵더라도 남편에게 순종하세요. 자기 위치를 지키세요.

성경은 에베소서 5장 22-33절에서 이 충고를 모든 부부에게 합니다.

 

2. 결혼 생활에서 상대방의 역할을 빼앗지 마세요!

다시 말해, 다른 사람이 져야 할 책임을 대신 지지 마세요.

(특히 알콜 중독자의 가족들이 그가 직접 내려야 할 결정을 대신 내리는 것은 위험합니다)

 

3. 규칙적으로 기도생활을 하세요!

당신의 상황만을 위해서 기도하지 마시고, 상대방을 위해서도 기도하세요.

나자신만의 테두리를 넘어서세요.

 

4. 당신의 영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세요!

성경공부, 큐티, 다른 신앙인들과의 교제에 힘쓰세요.

 

5. 상대방을 말없이 이기세요! 말로 하지 말고 삶으로 하세요!

베드로전서 3장 1-2절을 늘 다시 읽으세요. 모범이 되시고

정결하게 사세요.

 

6. 상대방을 무례하게 대하지 마세요. 차이점을 자꾸 강조하지 말고,

이런저런 점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상대방에게 잔소리 하지 마세요.

 

7. 상대방을 사랑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세요.

무슨 일을 하든지 경쟁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고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세요.

 

9. 당신의 신앙에 대해 상대방이 설명해 주기를 바랄 때

언제나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세요.

그러나 언제나 온유와 인내로 하세요.

 

10. 헛된 희망을 갖지 마세요. 결혼 생활은 다른 쪽이 믿음을 갖는다고 자동적으로

다 회복되거나 좋아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가정은 당신을 통해 회복됩니다.

 

저는 남편이랑 결혼해서 사는 동안 늘 제 스타일에 남편이 맞추길 고집부리면서 산 것 같아요.

어찌보면 남편은 남편의 기준에 의하면 더없이 건강하고 좋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내 신앙의 가치관에 의해 늘 남편을 단죄하고 부족하게 여긴건 아닌지...

신앙적인 부분에 있어 남편에게 늘 지쳤던 이유가, 내 식대로 이끌려고 해서 그런건 아닌지

반성해보는 부분이에요.

 

시간나는대로 차근차근 읽어나가면서 나의 결혼생활도 정리해보고 또한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야겠어요.

물론 다 읽고 난 뒤, 남편 책상위에도 놓아두어야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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