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된 하루코 ㅣ 마음이 커지는 그림책 4
아오키 히로에 글.그림, 김수정 옮김 / 을파소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참 재밌어요.

우리 아이들도 엄마의 잔소리에 시달리는 날엔

이렇게 하루코처럼 고양이가 되고 싶어하는 건 아닌지..

은근 걱정이 되기도 해요^^
  

"하루코, 이게 뭐야?" 


하루코는 오늘도 엄마에게 혼나고 말았어요. 
 

 하루코가 억울한 마음에 눈물까지 찔끔거릴 때

검은 고양이 쿠로가 하루코를 손짓하며 불렀어요.
 

 뱀처럼 꼬불꼬불한 숲에서 하루코와 쿠로는

데굴데굴 뱅글뱅글 굴러서

조그만 문 앞에 도착했어요.
 
 우와~ 고양이들이 식탁에 빙 둘러앉아 있었어요.

 검은고양이 쿠로가 하루코에게 신기한 마법의 도젓을 주었어요.

"한 입만 먹어도 고양이가 될 수 있거든."

"나도 고양이가 되고 싶어!

그럼 엄마한테 혼날 일도 없을 테니까."

하루코는 잽싸게 도넛 하나를 먹었어요.
 

 하루코는 하얀 고양이로 변했어요.

하루코는 너무 기분 좋은 나머지 숲 너머로 훌쩍 날아가버렸어요.

"네가 하루코라는 걸 누군가 알아차리면

다시 사람이 된다는 말은 듣고 가야지?"

검은 고양이 쿠로가 소리쳤어요.
 

 벽을 긁어서 망쳐 놓아도

똥을 아무데나 누어도

엄마한테 혼나는 일 따위는 없어요.
 
 하루코는 어느새 바닷가까지 왔어요.

차가운 바람이 씽 불어 왔어요.

"아이, 추워. 집에 가고 싶어."
 
 엄마가 자전거 타고 가는 게 보였어요.

'엄마가 나를 어떻게 알아보겠어?

이렇게 변해 버렸는데.'

하루코는 눈물이 났어요.

어,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엄마는 하얀 고양이를 휙 들어 올려 한참을 보더니,

이렇게 말했어요.

"요 녀석, 너 말썽꾸러기 하루코지?"
 

하루코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궁금하시죠?

말썽쟁이 우리 아이들이랑 읽으면 따뜻하고 유코해해질 동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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