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달 할배가 왜 그럴까? 책 읽는 교실 14
이주윤 지음 / 보랏빛소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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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에 따른 기후변화가 정말 피부로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11월쯤이면 꽤나 쌀쌀했던 것 같은데 어제까지도

따뜻한 날씨였었죠. 아이들 또한 학교에서나 매스컴을 통해서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배우고 개선하기 위한 방법도 배우고 있는데요.

'해달 할배가 왜 그럴까?' 이 책을 읽어본다면 아이와 환경에 대해 더욱 더 이야깃 거리가 많아 질 것같아요.

표지에서 해달할배와 나무사이에 숨어있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해달할배에 대한 궁금증과 흥미가 생깁니다.

동물들이 모여 살고 있는 애니멀 빌리지.

폭염때문에 빙수판매량이 많아 질거라 기대하는꼬꼬분식의 꼬꼬사장과 배달을 하고 있는 앵무새, 배달 시키길 좋아하는 나무늘보, 쇼핑을 좋아하는 돼지부인과 낚시광이라 낚시용품이 즐비하게 쌓아두는 돼지남편 등 이 마을 동물들은 일년에 한번 있는 야유회를 다 같이 가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도착한 숲은 을씨년 스럽게 변해 있었고 누군가가 파둔것 같은 웅덩이에 그만 동물들 모두 빠지고 말았는데요. 복면을 쓴 누군가가 웅덩이를 덮어버리고 도망가는데 가까스로 탈출한 동물들은 마을 주민인 해달 할아버지를 의심하게 됩니다.마을 동물들을 괴롭히고 쓰레기를 뒤지고 투덜대고 짜증을 내던 해달 할배는 도대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동물들도 궁금했었는데 '세상의 이런 동물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 제보를 하게 됩니다. 해달할배를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도 오게 되며 잠복 수사(?)를 하게 됩니다.해달 할배가 도대체 왜 그러는지 궁금증이 풀리게 될까요?

해달 할배의 숨겨진 사연은 책에서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책을 읽고 저희 아이는 해달 할배의 사연이 가슴 아프기도 하고 또 환경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해달 할배가 왜 그럴까? 초등학교 저학년 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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