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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후 ㅣ 시대물이 이렇게 재미있을 리가 없어! 3
션 타오 지음, 김원희 옮김 / 북스피어 / 2026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woojoos_story
시인 황후 - 션 타오 지음/김원히 옮김/북스피어
여성에게 글쓰기가 금짖된 세계, 한 소녀의 시가 가장 잔혹한 무기가 된다.
<약사의 혼잣말>속 궁중암투와 <왕자의 게임>의 압도적 스커일이 결합된
안티 로맨스 역사 판타지!
※영국 Sunday Times 베스트셀러
※미국 USA Today 베스트셀러
※BBC 라이오 북클럽2 선정도서
※아마존 에디터 선정 2026 올해 최고의 책
여성에게 읽기와 쓰기가 금지된 세상, 시는 오래된 마법을 깨우는 궁극의 무기가 된다.
기근이 온 나라를 휩쓸자 굶주린 가족을 살리기위해 황자 테렌의 후궁이 된 웨이는,
아름다운 얼굴로 죽음을 명하는 폭군 테렌이 황제가 되는 순간 세상에 들이닥칠 파멸을 예감하고 그를 살해하기로 결심한다.
어떤 죽음도 막아내는 막강한 주술을 휘두르는 문자술자 테롄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한가지. 그의 심장을 꿰뚫는 완벽한 시를 짓는것뿐이다.
몰래 문자를 배우고 시를 쓰기 시작한 웨이는 누구도 써내려가지 못한 잔혹하고 위대한 주문을 완성할 수 있을까.
📖
내가 대지를 향해 보내는 기도는 오직 하나뿐이었다.
제발 황자가 저를 살려보내게 해 주세요. 살아서 루안으로 돌아가게 해주세요.
나는 그저 엄마가 애초에 바라던 대로 도시 남자 하나와 결혼할 수 있기를,
그리고 철쭉 황실은 다시금 머나먼 이야기 속 존재로만 남게 되기를 간절히 빌었다.
"잔인해지기를 거부하신다면, 누군가가 먼저 마마께 잔인하게 굴겁니다.
타인에게 고통주기를 거부하신다면, 결국 마마께서 먼저 고통받게 될 따름입니다."
"너 역시 마음을 울리는 시를 들어본적이 있다면, 가슴속에서 뭔가가 요동치는 느낌을 받았을것이다. 그것이 바로, 해방되기를 기다리는 마력이지."
"사람들은 자기가 이해한 만큼만 알 뿐이니까요.
마마께서 이 시를 아직 끝맺지 못하고 계신이유는, 어쩌면 헤신도 모든것을 다 알지는 못하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내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었구나, 웨이. 나는 이미 아주 오래전에,
처음 섬긴 황자의 뒤를 따라 동행의 걸음을 밟기로 결심했었지, 그리고 지금이건 ㅡ,
그저 남겨진 껍데기에 불과하거든."
내가 별이라면, 차라리 타오르게 하라.타오르고 또 타오르게 하라.
모든 악과 타락과 부정부패와 함께 이 제국 전체를 집어삼킬때까. 타오르고 또 타오르게하라.
이밤도, 이해도, 이 왕조도 기억에서 사라질때까지,
마침내 역사마저 잿더미 속에 영영 파묻힐 때까지.
그뒤에야 이 자리에 푸른 쌔이 다시금 자라날 수 있으리라.
그 생각이 그에게 두려움을 안긴다는것도 알 수 있었다.
그는 완전히 굳어 있었지만 손은 여전히 떨렸다. 그의 얼굴에 떠오른 두려움이 너무도 날것 그대로여서, 한순간 나는 내가 이제 하려는 일, 반드시 해야만 하는 그일을 후회할 뻔했다.
테렌, 나를 믿나요?
🔊
처음 책을 받고 벽돌책이 와서 완전 깜짝.. 이걸 언제 다읽지..하고 한숨을 내쉬며 읽기시작했지만 그 걱정을 내가 괜히 했다. 이렇게 두꺼운 책이지만 이렇게 짧은 시간에 후루룩 읽어버리다니..나또한 놀랬다.(대견하구나..ㅋㅋ)
제목이 시인 황후라..시가 많이 나와 어려운 책일까봐 걱정을 했지만..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쉽게 읽히는 책이었다. 역사판타지 이지만 역사보다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아서 지루하지 않았고, 누군가의 죽음을 위한 주문이 시를 짓는다것에 흥미가 확~~올라가 이야기의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너무 궁금해서 도저히 중간에 놓칠 수 없었다.
그리고 테렌과 웨이의 대화들이 시간이 지나가면서 조금씩 변화가는것에 내 마음의 긴장도 조금씩 느슨해지면 테렌과 웨이의 행복을 조금씩 기원해보기도 했다.
처음 테렌과 웨이의 티키타카에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는데, 웨이가 테렌의 난폭함이 어디서 비롯했는지 점차 알아가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은 넓혀가는 시간들이 얼마나 조바심 나게 하는지..
이 책을 읽는내내 긴장감과 조바심과, 그리고 아픔과 슬픔들이 계속 함께 공존했다.
너무 겁먹고 읽기시작한 책이었는데..절대 그럴 필요가 없는 책이다.
"우주 @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클럽_장르문학방에서 함께 읽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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