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런
류연웅 지음 / 나무옆의자 / 202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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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namu_bench

언더런 - 류연웅 장편소설/(주)픽셀앤플로우/나무옆의자


버려진 지하철 선로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무규칙 스포츠'언더런'

자상의 단독주택이 걸린 극한의 팀 서바이벌.
가출 청소년과 갈곳 없는 사람들이 '우리만의 집'을 위해 달리기 시작한다!

나는 달렸다. 오직 나 자신을 위해,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해 질주했다.

비행택시와 윙 슈트가 일상이 된 미래 서울.
운행을 멈춘 후 집 없는 이들의 터전이 된 지하철 역사에서 신개념 스포츠 언더런이 개최된다.
역과 역 사이를 관통하는 무규칙 레이스!
우승팀에게는 다 함께 살 수 있는 단독주택이 주어진다.

가출청소년인 규하와 친구들은
부푼꿈을 안고 대회에 참가하지만 32강전에서 무참하게 탈락한다.
친구들이 하나둘 떠나도 포기하지 않는 규하.
과연 규하는 우리만의 집 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규칙이 없는게 규칙인 처절한 서바이벌 속에서 진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


📖
피나 DNA가 섞였다고 가족이 아니었다. 그냥 혈육이지.
진정한 가족은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서로를 지켜주는 존재들이었다.
다른 애들이 떠나도 결국 내 옆에 남아준 녀석에게, 기필고 언더런에서 우승해 우리만의 집을 안겨주고 싶었다.

"임시가족입니다."
"무슨 의미죠?"
"진짜 가족은 아니지만 같은 목표로 맺어진, 그런 가족이요."

본인이 이용당하는 줄도 모르는 친구를 보면서 한숨이 나왔다.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다루기 쉬운 최고의 도구는 인간일지도.

누군가는 결코 꿈조차 꾸지 못하는, 혼자서도 완벽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안락한 집에서..
"살아 있는것 같지가 않았어요."

그동안 내 마음속에 돌멩이처럼 박혀있던 문제들도 모두 해결됐으니,
우리만의 집에 모두가 모일 미래를 위하여 내 전부를 바쳐도 좋았다.

가족이란 무엇일까.
나는 늘 그 답을 찾아 헤맸다. 같은 피를 나눈 사람들, 한집에서 밥을 먹는 사람들?
아니다. 내 왼팔을 보며 울먹이는 서하를 보면서, 나는 비로소 그 알량한 단어의 진짜 의미를 깨달았닺
가족이란, 나의 아픔을 기꺼이 자기 일처럼 슬퍼해주는 사람.

분명 미래를 기대하고 계셨잖아요.
점점 그기대가 사라져 갔더라도, 저에게 노력할 기회를 한번은 주셨어야죠.
그걸 받지 못해서 저는 지금 이렇게 돌고 돌아서 고생을 하고 있어요.
탓하는건 아니에요. 단지 서운했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아버지의 슬픈 얼굴과 함께 뒤늦게야 그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이 밀려왔다.
내가 돌아온건, 결국 아버지때문이라고.
아무리 부정해도 우리는 가족이라는, 전하지 못한 그 진심이 방안을 떠다녔다.


🔊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나아가는 규하를 지켜보는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
왠지모를 규하의 외로움이 자꾸 느껴져서..그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누군가와 가족을 이루기위해 고군분투하는 규하의 모습이 너무 애처롭고 안타까위서
읽는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집을 위해 달리는것이 아니었다. 자신이 가족이라 생각하는 이들에게 집을 선물하기위한 규하의 달리기가 너무 마음대로 되지않고 넘어지기를 반복하며 나아가지 못하지만
오직 그들을 위해 달리는것을 멈추지 않는 규하의 모습에 그저 응원밖에 할 수 없는 내가 부끄러워질 정도로..규하는 대단한 아이였다. 멋진 아이였다.
결국..규하는 돌아왔지만..자신의 혈육인 아버지도 자신의 가족이라는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진심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규하의 성장에 박수를 보낸다.



"나무옆의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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