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살귀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쌈무이 지음 / 책과삶 / 2026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chae_seongmo @booksnlife25
수살귀 : 끝나지 않은 이야기 - 쌈무이 괴담집/책과 삶
한밤중의 자취방, 자꾸만 틀리는 도어락 버튼 소리.
어두운 귀갓길, 내 걸음에 맞춰 똑같이 걷는 등 뒤의 발소리.
단둘이 탄 얼리베이터, 끝내 아무 층도 누르지 않는 낯선 사람.
"의심없이 지나온 하루읮끝, 일상이라는 이름의 공포가 불현듯 덮쳐온다."
누적조회수 3억뷰, 대한민국 최초 공포라디오 호스트 '쌈무이'.
어둠이 내려앉은 새벽, 그에게 건네진 수많은 고백중, 끝내 지워지지 않고 삶의 한편에 짙게 고여버린 22편의 이야기.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채 조용히 감당해야 했던 그날의 낯선 온도.
도저히 설명할 길 없는 두려움과 마주해야만 했던 순간의 기록들이 활자를 타고 묵직하게 밀려든다.
마지막 책장을 덮은 뒤, 문득 등 뒤의 공기가 다르게 느껴진다면 기억해야 한다.
누군가 홀로 버텨냈던 그 캄캄한 밤이, 이제 당신의 밤으로 조용히 흘러넘치기 시작했음을.
📖
마치 저음부터 우리가 이 자리에 멈춰 서있었다고 속삭이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에 서린 한이 너무 깊어 사람의 정성으로는 달래지지 않습니다."
"기운이 너무 강하니 가급적 사람이 자리를 비켜주는변이 낫겠습니다."
그러니 마당의 낡은 파렛트 밑이든, 창고의 어두운 구석이든,
무언가를 함부로 들추기전에 부디 한번만 신중하게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 어둠속에서 가만히 당신을 올려다보는 눈과 영영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마주치기 전에 말입니다.
부디 오늘밤, 당신의 문지방 너머로는 그 울음소리가 들이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마치 우리가 보지 못하는 다른 무언가와 더 가까이 맞닿아 있기라도 한것처럼 말입니다.
그 모든 진실은 끝내 아무런 대답도 남기지 않은 채, 미스터리로 남아있습니다.
여러분이 맡은 타인의 물건, 그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나요?
대부분은 아무 일도 없습니다. 그래도 아주 가끔 장례식장 복도에 혼자 앉아 있으면 맞은편 의자가 살짝 내려앉은 순간이 있습니다. 누군가 조용히 그 자리에 않은 것처럼 말입니다.
요즘이야 낯선 사람에게 함부로 문을 열어주지 않는 세상이라지만, 저는 가끔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지금도 어느 조용한 평일 오후, 낯선 복도를 돌아다니며 한 집씩 초인종을 누르고 있을지 모른다고.
안에서 누군가 문을 열어 주기만을 기다리며 말입니다.
두번씩. 꼭 두번씩. 띵동 땅동. 띵동 띵동.
🔊
호러소설은 허구라는걸 내가 알기에 읽어도 무섭다는것을 잘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이 책은 아니다. 무섭다. 실화라는것을 알고 읽으니 너무 무섭다.
실제로 사람들에게 일어나고 느낀것들을 이야기한것이라 읽는 내내 무서웠다.
그저 하루하루 일상을 보내는데..그 일상에 들어온 이 무서움이..너무 소름끼치게 무섭다.
그리고..중간중간 들어가는 멘트들이 더..무서움을 배로 끌어올리는 기분이다.
절대..밤에 혼자서 읽고싶지 않은 책...무서워..ㅜㅜ
책을 읽는듯한 기분이 아니라 이야기를 하는 방식이나 중간중간 멘트들로 인해
라디오로 듣는듯한 느낌이라서..왠지 육성이 들리는 기분이야..그래서 더 무서워~~
이제 날씨가 시원해졌으니..책장에 모셔놨다가 내년 아주 무더운 여름이 다시 오면
이책을 꺼내어 다시 읽어야겠다. 한방에 무더위를 날려줄것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과 삶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수살귀 #끝나지않은이야기 #쌈무이 #책과삶#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읽기 #완독기록 #소설 #종이책 #서평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괴담집 #공포라디오호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