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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에코 클럽 ㅣ VivaVivo (비바비보) 55
하이은 지음 / 뜨인돌 / 2026년 6월
평점 :
#도서협찬 @ddstone_books
두근두근 에코클럽 - 하이은/뜨인돌/VivaVivo55
가짜와 진짜,
웃음과 번뇌를 오가며 자신만의 진심을 찾아가는 유쾌한 성장 로맨스!
짝남에게 잘 보이려고 환경 동아리에 들어간 나.
자전거로 등교하고, 텀블러를 챙기고,
급식도 채식만 먹으며 친환경주의자인 척했지만,
사실 나는 삼겹살을 사랑한다.
결국 몰래 고기 먹다 걸리고, 엄마 차 타고 등교하다 들키고,
같은 동아리 애한테 약점까지 잡혀 버렸다!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거짓말.
과연 그 끝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
다음주부터 신우와 함께 동아리 수업이라니! 콧노래를 흥얼대며 중앙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그 애에게 한걸음 더 가까워질 다음주가 벌써부터 기다려졌다.
이대로만 흘러가 준다면 신우와 뭐라도 될 수 있지 않을까?
터져나오는 웃음을 간신히 단속하며 턱을 괴었다.
짝사랑이라는 난제의 해답을 찾은 기분이었다.
"좋아하는 사람한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게 당연하잖아."
"쓰레기가 적게 나온건 오히려 기뻐해야 할 일 아냐? 사람들이 그만큼 덜 버렸다는 거니까.
그리고 양이 얼마나 되는지보단 다같이 플로깅을 했다는 것 자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만약에 말이야, 네가 알던 사람이 사실 전혀 다른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거야?"
"그래도 계속 좋아할 수 있어?"
인간이 저지른 이기적인 행동으로 인해 고통받는 생명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버렸기 때문에 도현은 남들처럼 모른척 회피하는 대신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책임지기로 한 거다.
순수한 얼굴로 나를 비롯한 모두를 속여 왔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넘어 치가 떨렸다.
여태 그런 애를 동경하고 좋아했다니. 내 마음까지 오물어 더렵혀진 기분이었다.
환경 같은건 관심도 없으면서 억지로 진심인 척했던 시간들,
오로지 그 애 마음을 얻으려고 나 자신을 속여 왔던 일들을 하나씩 꺼내 놓았다.
소미 앞에 가짜 모습을 늘어놓을수록 시선이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든, 자신의 부족한 점을 감추기 위해서든,
거짓으로 자신을 포장한 건 결국 마찬가지니까.
도현이 말대로 시작은 거짓이었을지 몰라도, 그 과정에서 얻은 배움과 변화는 결코 거짓이 아니라는 걸.
우리사이에 생겨난 이 간질간질한 기류는, 아직 나만 알고 싶은 비밀이니까.
🔊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다.
짝사랑을 이루기위한 재이의 고군분투가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귀엽다.
신우에게 보여지는 자신이 진짜 자기의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서 안타깝지만..
하지만 가짜의 모습이 점점 자신의 진짜 모습을 성장시키는 과정이 아이러니하게도
더 좋은 형태로 변해가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짝사랑으로 인한 유쾌한 상황들과 귀여운 고군분투가 재밌어지는 스토리에
환경에 대한 경각심과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해가는 모습들이
너무나도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나또한 다시 한번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내가 무엇을 지켜낼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아이들에게 배움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
우리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과 자신의 진짜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일깨울수 있는 시간이 될것 같아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뜨인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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