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너에게 갈게 ㅣ 마디북 청소년 문학 2
이수연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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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mydear___b


오늘은 내가 너에게 갈게 - 이수연 장편소설/마이디어북스/마디북


"밉지만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그게 사랑이야."

베스트셀러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이수연 작가 신작 장편소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유영광 소설가 강력 추천※※※※


"당신 때문에 우리 엄마가 죽었어요. 그런데 나랑 친구가 되고 싶다고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열일곱 여고생 시아와
같은 사고로 아들을 잃은 스물다섯 여고생 은지,
엇갈린 운명을 가진 두사람은 과연 평범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뒤늦게 알았다. 마음의 문은 삐그덕거리는 철문 같다는 걸.
닫힐때는 천둥 같은 소리를 내면서 살랑이는 바람에는 스리슬쩍 열려 버리는.'


📖
매일, 태어날 때부터 봐 온 얼굴인데 그 순간의 아빠는 모르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슬픔보다 혼란이, 분노보다 절망이 섞여 있었다. 이어지는 정적에 살갗이 따가웠다.

한번의 스침과 두번의 만남, 그리고 첫인사.
우리는 어떻게 한순간 우리가 우리임을 알아봤을까.

그녀가 내 이름을 불렀다. 부드럽고 다정하게, 그리운 말투로. 그 느낌이,
내가 겪는 이 상황이 모두 그녀의 이기심 같았다.

하지만 그녀는 지나칠 수 없는 마음이 있다고 했다.
그게 어떤 마음인지는 명확하게 말할 수 없어도, 나는 차마 자리에서 먼저 일어날 수 없었다.

미움이란 이상했다. 누군가 간절하게 사라지길 바라면서도 정말 사라지고 나면 눈물이 나는 감정. 단 하나로 규정되지 않는 마음, 미움

혼자라는 말이 먹먹했다. 은지가 혼자라는 단어를 뱉을 때면 늘 은밀한 슬픔이 비집고 나왔다.
평범한 대화속에도 우리는 서로의 숨은 상처를 알아챘다.

은지를 이해하지 않으면서, 은지에게 이해받고 싶었던 걸까.

그러니까 은지 너는 네 자리에서 도망가지마. 학교든 사회든 네가 있을 곳을 직접 만들어 가면 되잖아. 그러다 보면..어쩌면..시간이 해결해 줄지도 모르잖아.

과거를 완전히 벗어난 삶이란 있을 수 없으니까.
함께한 기억을 잊지 않는 한 영원히 우리는 친구일테니까.



🔊
먹먹함이라는 감정을 백프로 느끼게 되는 소설.
눈물이 막 쏟아지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너무 슬퍼서 가슴이 아픈것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내 가슴은 무언가에 지배당한것같은 아린감정이 책을 읽는내내 가시지 않고,
책을 끝까지 다 읽고 책을 덮어도 그 감정이 사라지는데 오래걸렸다.
먹먹하다라고 이 감정을 나타내도 되는건지..

청소년소설이지만..
이 소설은 어른들이 읽어도 시시하거나 유치하다는 감정은 조금도 느낄수 가 없다.
누군가를 용서하고 이해하며 그 사람을 받아들인다는 그 과정이 어른또한 이 소설로 배워야 할 것 같다. 나에게 시련을 준 상대방에게 상처를 줘야된다고만 생각하는 요즘의 세상에
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는 그 마음을 우리는 배워야 되지 않을까?
나 또한 이 두주인공에게서 서로에 대한 마음이라는걸 배우게 되었다.


"마이디어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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