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밤의 여자들
세라 페카넨 지음, 김항나 옮김 / 반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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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ofanhouse.official

검은 밤의 여자들 - 세라 페카넨 지음/김항나 옮김/오팬하우스/반타VANTA


<뉴욕 타임스> 1위 소설은 이 작가에게서 나온다!

서로를 '아주 잘' 안다고 생각한 엄마와 딸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거짓말로 각자의 견고한 세상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ㅡ 루스 스털링, 41세, 엄마
나는 사라지는 데는 도가 텄다. 우리 여자들은 언제나 그렇게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가 그보다 잘하는게 하나 있다. 바로 내 아이를 보호하는 것.
16년 전 일어난 그 사건 이후 집을 나와 혼자 딸을 낳았을 때부터 모든 예방책을 세웠다.
무엇으로부터든 널 지킬거야. 비록 그게 나의 어두운 과거라 할지라도.

ㅡ캐서린 스털링, 24세, 딸
엄마와 병원에 다녀왔다. 최악의 상황만은 아니길 바랐는데, 충격적인 고백을 들었다.
훨씬 전부터 기억력에 문제가 있었다는.. 왜 하필 지금, 엄마한테 이런일이.
그런데 요즘들어 엄마의 행동이 이상하다.
만약 증상을 연기하는 거라면, 대체 날 뭘로 보는거지?
엄마의 과거가 곧 나의 과거다. 이제는 나도 알아야겠다.


📖
나와 캐서린은 서로가 있다. 우리는 서로 외에 아무도 필요한 적이 없었다.

만약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행동이라면, 나는 계속해서 캐서린과 무서운 내 과거를 떨어뜨려 놓을 생각이다.

하지만 엄마의 인생이 시작하는 첫 부분, 그러니까 지금의 모습을 있게 한 그 부분은 여전히 미스터리다.

엄마는 나를 낳았던 열여덟 살에 새로 태어난 것 같았다. 그러니까 나와 엄마는 동시에 태어난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엄마가 과거를 잘 숨긴다 해도 그 누구도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살 수는 없다.

머릿속에서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너무 기이하고 끔찍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감히 생각할 수도 없었다. 이제 뭐가 진짜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잠재적으로 위험하다는 걸 절대 잊지 않는다.
예방책만이 내 삶을 지배한다.

캐서린은 자기 아빠와 그 어떤 점도 닮지 않았다고 확신했다.
그런데도 그 둘은 서로를 찾아내 손끝이 닿을 때까지 흐리고 안개 낀 창공너머로 손을 뻗었다.

20년도 넘게 나를 안에 두고 세워온 벽을 무너뜨리는 일은 아주 고통스러워 보였다.



🔊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의 전개로 스릴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아니..연기였다고..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그저 과거를 숨기는 이야기로 생각했던 나의 알인한 상상력이 부끄럽군요..ㅜㅜ
딸과 엄마의 관점이 번갈아가며 이야기가 흘러가 더욱 몰입감이 더 올라가며 순식간에
이야기가 흘러간다. 그래서 더욱더 결말이 궁금해져서 계속 읽어가는데..
생각지 못한 결말로 흘러가면서 조금이 안타깝고 슬펐다.

내게 가장 가깝고 소중한사람을 의심하게 되고 믿지 못하게 된다면 얼마나 슬플까?
오로지 엄마만을 바라보고 믿어왔던 딸이 엄마의 거짓을 알게 되는 것,
아니면 딸을 지켜내기위해 계속 거짓을 연기해야 하는 엄마.. 누가 더 힘들고 고통스러울까?

딸을 지키기위해 해온 거짓말들로 인해 딸과 오히려 멀어지게 되는..
만약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사실대로 딸에게 이야기를 하고 대화를 나누었다면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그또한 궁금해진다.

가족이지만 하나씩 거짓말이 밝혀지는 상황들이..그래서 엄마를 의심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슬프고,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엄마는 안따깝기 그지없다.
내가 만약 루스라면 딸에게 진실을 말 할 수 있을까? 내게 그런 용기가 있을지..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나도 모르겠다.


"오팬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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