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모어 나이트메어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32
이도해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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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jamobook

노 모어 나이트메어 - 이도해 장편소설/(주)자음과모음

'청소년이 바라는 청소년문학'을 그려 내는 작가 이도해 신작!


탈출할 수 없는 방 탈출 카페라니, 이 악몽 같은 곳은 대체 뭐지?

"야! 너 때문에 또 돌아왔잖아! 네가 규칙 어긴 거 이번이 몇번짼 줄 알아?"


귀신 들린 물건, 저주받은 물건 등을 매입하는 수상한 가게 ‘노 모어 나이트메어’에서 일하는 17살 청소년 필경사 ‘악이’는 언제나 괴이한 사건을 해결하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사장님 ‘사뫼’의 허락을 받고 한 의뢰인의 담당자가 되어 ‘혜리’ ‘예주’ ‘인하’ ‘석희’라는 사라진 고3 네 명을 찾으러 지주역 근처의 망한 방 탈출 카페로 향한다.
이 방 탈출 카페는 괴이가 인간을 홀리기 위해 만든 것으로, 진짜 괴물, 귀신, 요괴 등이 등장한다. 게다가 방마다 복잡한 규칙이 있는데, 이를 지키지 않은 사람은 그 방에서의 기억이 완전히 사라지며, 탈출구의 문이 보이지 않는다.
또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다음 방으로 넘어가더라도 마지막 방에서 규칙을 어긴 사람은 문이 없는 방에 갇혀 탈출하지 못하고 헤매다 다시 첫 번째 방으로 돌아가는 무한 루프에 갇히고 만다.
모든 규칙을 세세하게 살핀 악이는 처음으로 만난 사건 앞에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애써 감춘 후, 아이들과 함께 방 탈출을 시작한다.


"이 방은 솔직하기만 하면 나갈 수 있는 방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모두가 지난번에는 솔직하지 않아서 걱정이 됩니다."
"..... "
다들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있었다. 나는 숨을 한 번 크게 내쉬었다.
"이번에는 나갑시다."
혜리가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래, 우리 이 방에서만이라도 거짓말하지 말자."
예주, 석흐 그리고 긴장한 표정의 인하까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검은색 문을 열었다.
심판 거미가 여러 개의 겹눈으로 우리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ㅡ본문 중에서


📖
과거의 기억들이 두근거리는 마음 한편의 무게추가 되어 현장으로 향하는 설렘을 눌렀다.

걱정되는 마음을 누르며 애써 즐거운 생각을 하려고 했다.
사뫼가 나를 의지한다는 상상만 해도 기분이 나아지는 듯 했다.

찰나인지, 억겁인지 모를 괴기스러운 시간 감각이 뒤죽박죽 몰려들어, 나는 정신을 잃어버렸다.

내부에서 힘을 가할 수 없으면 외부의 힘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 힘이 항상 타인의 도움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흔한 고정관념이다.
우리에게 작용하는 숨겨진 힘들은 중력 말고도 많다. 꼭 인간의 것이 아니어도.

괴물들은 잔인한 방법으로 아이들을 가두었다.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으려는 마음을 이용한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상처받지 않으려는 마음을 이용해서 계속 여기에 붙잡아 두려는 거다.

"똑같이, 내 머릿속 생각만을 끊임없이 취식하면 내 머릿속에 갇히게 됩니다.
괴물의 음식만 줄곧 먹으면 결국 괴물이 되는 것처럼."

그래, 할 일이 남아 있는거야. 이 애가 다시 이곳에 온 것도 아직 끊어지지 않은 연이 있어서다.


🔊
으~~~상상하며 책을 읽으니 온몸에 소름이 쫘~~~~악
상상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만 상상하며 읽게 되는..ㅜㅜ(표현력이 장난이 아니야)
괴물, 귀신, 요괴, 그리고 거미 까지.. 자꾸 생각하며 읽으니 내가 꼭 그 방탈출에 같이 있는
느낌이 들어서 더 무섭고, 빨리 나가자고 재촉하며 책을 읽었다.

결국은 모두가 솔직하지 못해 탈출하지 못했던 방탈출.
하지만 그 솔직함이라는게 누구에게는 상처가 되지 않게 배려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말 못할 사정이 있는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모든게 솔직하면 당연히 그렇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방탈출을 하기 위해서는 그 솔직함에 용기가 필요하기도 하기에 쉽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방탈출을 계기로 아이들이 대화를 나누며 오해도 풀고 서로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가고 이해해나가는 계기가 되어서 좋다.
이소설에서는 서로 배려하며 상처받기를 바라지 않으며 거짓을 선택하기보다는 대화와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솔직함을 선택하는게 좋지 않은가? 라는 바램을 알려주는것 같다.


"자음과 모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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