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능력자 -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우수상 수상작 ㅣ 창비교육 성장소설 16
함설기 지음 / 창비교육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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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changbiedu_book

이상능력자 - 함설기장편소설/창비교육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우수상 수상작

내가 폭발하자, 모든 세상이 달라졌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손에서 절대 놓을 수 없는 강력한 스토리의 등장!

"나한테도 초능력이 있어. 그리고 이제는 나를 위해 쓸때도 됐지."
전 세계를 뒤흔든 초능력자들의 대각성,
원치 않게 초능력을 얻게 된 주인공 채수안이 엄마의 죽음 뒤 가려진
진실을 파헤치며 비뚤어진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

무너진 세상, 가려진 진실 앞에 당당히 맞서는
이상하고 선한 자들의 아주 특별한 연대가 시작된다.


📖
살아 있는 폭탄이 된 후, 처음으로 학교에 가야만 하는 순간이.

그제야 깨달았다. 나는 투명인간이 아니었다. 과녁이었다.
아이들은 이때껏 나를 향해 활사위를 당길 기회만 엿보고 있을 뿐이었다.

"내가 기억할게."
간신히 미소를 지었다. 기억해 주겠다는 저 고마운 말조차 잊게 되리란 사실이 아쉬웠다.

하지 못한 말, 할 수 없는 말은 꺼내지 않으면 그냥 사라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 말들은 나도 모르는 사이 마음바닥에 하나둘 가라앉아서, 이제는 가만히 있어도 가슴이 답답할 지경에 이르러 있었다.

꼭 비슷한 경험을 해봐야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게 아니었다.
그냥 진심을 담아 공감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사실을, 어리석게도 지금에 와서야 깨달을 수 있었다.

내가 초능력을 갖게 됐다면, 그건 어찌 됐든 나를 위해 생겨났는지도 모르겠다고.

이제는 안다. 피해 의식이 너무 큰 피해자는 도리어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자기가 겪었던 피해가 무서워 시야가 좁아지는 것이다. 다른 방법은 없다고 스스로 세뇌하는 것이다.

초능력 자체가 날 바꾸지는 않았다. 내가 초능력자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꿨기 때문에,
변화를 받아들이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내 인생이 바뀌었다.


🔊
초능력자가 영웅이 되어 세상을 구한다는 뻔한 스토리가 아니다.
초능력자가 되기전의 그들의 바라봤던 시선, 초능력자가 되어서 그들의 이해하게 되는 마음.
초능력자가 되어버린 한 아이의 에세이 같은 느낌의 소설같다.

그저 우리와는 다른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인격과 존엄을 무시한채 감금해버리고,
감금을 해제해도 그들은 소외당하고 무시당하며 외로이 살아간다.
주인공도 초능력자가 되기전엔 그들을 인정하지못하고 배제해 버렸지만
본인이 초능력자가 되고나서는 그들의 고통과 아픔을 조금씩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정작 본인에게 일어나야만 알게 되는 사실이 아쉽고 슬프지만 그렇게라도 알게 된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나또한 나와 다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조금은 죄책감이 생겨버리게 되고 이런 자신을 다시금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창비교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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