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아래층에 반달곰이 산다
마리메 지음, 임지인 옮김 / 라곰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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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lagom.book


우리집 아래층에 반달곰이 산다 - 마리메 지음/임지인 옮김/라곰출판사


제 11회 인터넷 소설 대상

준공 35년, 동물 입주 가능
"어느날, 내게 사랑스러운 이웃이 생겼다."

함께 커피 마시는 것을 꿈꾸고, 달콤한 벌꿀 케이크를 사랑하며,
여름밤 시원한 맥주와 겨울밤 뜨끈한 전골을 즐기는 너의 이름은, 반달곰


📖
곰은 행복하게 웃었다.
정말이지 이 곰은... 정신을 차려고니 나도 덩달아 웃고 있었다.

나는 문득 눈에 띈 예쁜 단풍잎 하나를 주워 주머니에 넣었다.
너무 예뻐서 집에 데려가고 싶었다.

엄마의 손맛, 지금까지 잊고 살았던 주제에 이제와서 그 맛이 궁금해지는 나였다.

푸딩맛이 부족하다는 뜻이 아니다. 충분히 맛있다. 그런데도 무언가 부족하다.
물론 그 정체가 무엇인지는 이미 알고 있다.
다만 그것을 안다고 해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다.

엄마도 나도 변했다. 얼룩무늬 고양이와 집주인 아저씨의 관계도 변해 있었다.
변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것들이 내가 모르는 새 변한다.

누군가가 우리 엄마를 멋진 분이라고 말해준게 처음이어서 왠지 모르게 간질거렸다.
결코 싫은 기분은 아니었고 보들보들, 따끈따끈, 포근하면서 기뻤다. 신기한 감정이다.
예전의 나라면 절대로 이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내 안에서 엄마와의 관계가 조금씩 변해가고 있음을 새삼 깨달았다.

안쪽에서 나온 삼색 고양이가 나를 쳐다볼때의 눈빛이 무언가 흥미로운것을 보는 듯한,
그런 눈빛이었다. 며칠 전 엄마가 나를 보던 그 눈빛과 닮아 있었다.
찰나라 어쩌면 착각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뭐랄까, 묘하게 신경 쓰였다...

먹고 마시고 쉬고, 또 먹고 마시고 쉬고를 반복했으니 당연히 시간이 한웅큼씩 없어질 터였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건만 그 순간에는 시간 감각이 사라지니 신기할 따름이다.
즐거운 시간은 정말이지 한순간이구나. 새삼 실감했다.

정말 멋진 곳이었지만 단골이 되는건 지금이 아닐테고 그것도 나 혼자가 아닐거라 생각한다.


🔊
첫번째 책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에 들어서 좋고,
두번째 책 내용이 너무 따뜻해서 좋고,
세번째 책을 다 읽고 남겨진 여운이 오래 남아서 좋다.

이책을 한마디로 말하면 따뜻한 책..^^
내 마음과 성격까지 온화하게 만들어 주는 신기한 핫팩같은 책..^^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하고, 평화롭고, 귀엽기까지 한.. 100% 힐링이 가능한 소설이다.

반달곰 내가 한마리 입양하고 싶소..ㅋㅋ

동물들이 사는 공간에 꼭 사람이 이사를 온것처럼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서 처음에는 어색할거라 생각하고 책을 읽었지만, 왠지 이 소설이 나오는 그곳에 내가 살고싶을정도로
동물들은 친절하고, 착하고, 배려심까지 많은 백점짜리 이웃들이다.
유리코가 반달곰과 함께 지내며 여러 동물들과의 만남으로 자신의 감정들을 점차 알게되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또한 힐링이 되어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특히 이렇게 추운날 읽으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따뜻한 여운까지 남게되는 이 소설을 강추합니다..^^



"라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집아래층에반달곰이산다 #마리메 #라곰 #반달곰은_다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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