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프네를 죽여줘
플로랑스 멘데즈 지음, 임명주 옮김 / 반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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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ofanhouse.official

다프네를 죽여줘 - 플로랑스 멘데즈 장편소설/임명주 옮김/오팬하우스


25세/여성/파리거주
자살 두번 실패
확실히 죽여줄 사람 구함↖️

"좋은 안색과 평온한 얼굴. 완전 무결하게 새하얀 이마.
마지막 키스를 기다리는 촉촉한 붉은 입술을 하고 죽고싶다.
내 삶은 시적이지 않았다. 이제 그가 내 죽음을 시로 만들어줄것이다."

"오, XX! 내가 사람을 잘 못 봤다. 오,XX! 내가 사람을 잘 못 봤다!
엉뚱한 사람을 선로롲밀어버렸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킬러 주제에 사람 하나 똑바로 못 죽이다니!"

죽고싶은 여자 다프네 X 못 죽이는 킬러 마르탱
두 사람의 마지막은 환희에 겨운 죽임일까, 진절머리 나는 삶일까, 아니면...


📖
일자리를 잃었다고 해야겠지? 잠깐, 한번이라도 나한테 내 자리가 있었던가?

절대 다시 태어나지 않기를 희망한다. 마지막 숨은 첫 울음보다 더 평화로울지니..

나는 원한다고 말할 것이다. 마르탱이 나를 위해 그 숲에 나무 한그루를 심어주길 원한다고.

운명과 팔자에 저주가 내리길. 내 잘못이 아니다. 나도 안다.
하지만 내 어린시절이 나 자신과 내 인생을 망치도록 놔둔 데는 내 책임이 크다.

현실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폭력은 일상이 되었고 픽션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폭력은 낭만화되었다. 다시 시작허야 한다.

다프네가 감내하며 견뎌왔던 일들이 다프네에게 고통을 주고 있어요.
거기서 벗어날 수 있어요. 벗어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거예요.
완전히 사라지게 하지는 못하더라도요.

다프네, 잘가요. 놀라운 세상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확신해요.

당신이 할 일은 사랑을 찾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사랑 주위로 심어놓은 장애물들을 찾는 것이다.

나는 어떤 신도 믿지 않지만 지금 이 순간이 영원히 멈추게 해달라고 어느 신에게라도 빌고 싶다.

길고 험한 길로 들어섰다. 올라갈 때도 있고 내려갈 때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되돌아갈 수 없다. 그러니 묵묵히 앞만 보고 갈 것이다.


🔊
책 제목과 스토리 설정처럼 이 책은 거칠고, 선정적이고, 무겁다.
하지만 이책을 다 읽은 사람들은 알것이다. 가볍고, 유쾌하고, 조금은 따뜻한 소설이라는 것을..

자살, 폭력, 자폐 스펙트럼, 죽음 등 어두운 설정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래서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부분들도 다소 나와 책을 활짝 펼쳐서 보지 못하지만..ㅋ
중간중간 나오는 조금은 유쾌하기도 한 상황들과 대화들이 지루함을 없게 만들고,
빠른 스토니 전개와 잠시도 쉬지 않는 사건, 상황들이 이책에서 나를 빼내지 못하고
계속 몰입하게 만들었다.

모두가 해피엔딩이면 좋겠지만, 그래서 조금은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겐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소설이라 더 현실감이 느껴진다.
특히 자살을 시도하다가 생존본능을 느끼며 다시 삶을 살아보려는 용기를 얻게 되는
다프네를 보면서 안도에 한숨을 내쉬기도 하고,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아주 조금의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있다면 조금은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교훈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다.




"오팬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프네를죽여줘 #플로랑스멘데즈 #오팬하우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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