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 바이 미 ㅣ 마음이 자라는 나무 47
김하율.정진영.조영주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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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psoopjr

스탠바이미 - 김하율, 정진영, 조영주

내일은 다르게 살고 싶은 십대를 위한 3인3색 성장소설

김하율<마라탕후루집 딸을 좋아해>
사랑, 마라탕처럼 얼얼하고 탕후루처럼 달콤한것

조영주<스탠 바이 미>
우정, 노래방에서 같이 공부할래?

정진영<소거법>
진로, 자퇴하고 떡볶이 가게를 차리는 방법

📖
○마라탕후루집딸을 좋아해
여기서 도망치고 싶다. 여기서 사라지고 싶다. 이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
짐은 마음속으로 간절하게 바랐다. 제발 여기서 사라지고 싶다!
그러자 다른 소리들은 사라지고 마음속의 목소리만 들리기 시작했다.
세상에서 안 보이고 싶다. 사라지고 싶다, 지금당장!

속으로 빌었어. 아빠를 놓치지 않게 해 달라고. 힘이 세지게 해 달라고.
아빠를 번쩍 들어 올릴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힘을 달라고.
세상이 진공 상태처럼 조용해졌고, 이나의 간절한 바람만이 들려왔다.
강한 힘을 주세요, 제발.

○스탠바이미
진심으로 알고 싶었다. 왜 학교에도, 학원에도 가지 못한 채 늘 이 노래방으로 오고 마는지..
누군가 그이야기를 알려준다면 영혼이라도 팔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어디서도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하지만 어떻게든 해야 했다. 어떻게든. 그때 리라의 눈에 마이크가 보였다.
그 어떤 순간에서든 자신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는 마이크가.

○소거법
패배하고 싶지 않은 싸움에서 패배했는데, 패배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기분이 들었다.
친친분식.. 주인이 직접 만든 듯한 허접한 간판마저 왠지 멋있어 보였다.

이게 바로 어른의 세계인가. 조금 전과 달리 치인이 높은 벽처럼 단단하고 차갑게 느껴졌다.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치인이 먼저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향했다.
나는 도망치듯 친친분식에서 빠져나왔다.

사막에서 갈증으로 쓰러지기 직전에 오아시스를 발견하고 뛰었는데, 그 오아시스가 사실
신기루였다면 이런 기분일까. 떡볶이가 그렇게 잘 팔리는데도 버는 돈이 많지 않다니.

하지만 나중에 꿈이 생겼을 때 공부가 제 발목을 잡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부때문에 꿈에 도전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면 슬플 것 같아요.
떡볶이맛에서 거슬렸던 재료를 빼듯이, 원하지 않은 걸 하나하나 빼다보니까 신기하게도
저를 위해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처음이었어요, 그런마음은. 저도 이럴줄 몰랐어요.

🔊
지금 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여서 더 공감이 되고 마음에 와 닿는다
불안하기에 청소년이지 않을까? 아이들이 느끼는 불안함과 초조함을 너무 현실성있게
보여져서 더 좋은거 같다.
각각 스토리는 다르지만 아이들이 본인들의 상황과 어려움, 그리고 감정들을 숨기지않고
이겨내려는 노력과 그 노력으로 인해 조금씩 자기자신을 찾아내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너무나도 대견스럭고 그아이들을 응원하면서 책을 읽게 된다.
무엇보다 아이들 그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스토리를 아이들이 읽어보면 그 책을 읽는 아이들조차도 자기자신을 찾을 수 있는 자신감을 조금이나마 낼수 있는 원동력이 될수 있는 책인거 같다.
나또한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기워해 읽기시작한 청소년 소설인데.. 이책또한 나에게 그 능력을 항상시켜준 고마운 책이다.

"푸른숲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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