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에 멈춘 시간
유랑운 지음 / 새벽출판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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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chae_seongmo @beca72_@saebyeok_book

대한에 멈춘 시간

삶과 죽음, 인내와 단념, 투병과 야식, 그 외로운 선택을 도와줄 자살의 철학

흔히 안락사법이라 불리는 '조력자살법'이 시행되고 있는 2025년의 대한민국
수많은 난치병 환자들이 조력자살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한국임사연구소누 그들이 죽는 순간의 뇌를 관측하며 임사체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한편, 주인공은 미래의 자신이 남긴 유언장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그는 유언장과 함께 발견한 자신의 그림들을 해석하며, 시간여행의 단서와 미래의 자살을
막을 방법을 찾기위해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죽음에 대한 가치관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고, 그제야 자신이 외면해 온 세상의
불행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변화는 자신의 자살을 막는게 과연 옳은 일인지에 대한 의문으로 확장된다.

자살을 준비하는 미래, 이를 막으려는 과거. 그 둘이 벌이는 사색의 공방전!
과거와 미래가 번갈아 전개되면서 서로 다른 입장의 논리가 날카롭게 대립한다.

"자살한 사람들은 죽고 싶었던게 아니야. 살고 싶어서 도망치는거야."

📖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줄이기위해서는 철저히 혼자가 되어야만 했다.
이건 내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알량한 외로움이나 고독함보다도 나를 옥죄는 불안감이 훨씬 큰 고통이었기 때문에.

나를 지키기위해 세운 방호벽이 나를 고립시키는 장벽이 될 줄 몰랐다.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아픔이 되는지 나도 겪어보기전까지는 몰랐다.

온통 좌절과 고통으로만 가득차 있던 단서에서 희망을 발견하자 나를 지배하던 불안감이
한순간에 안도감으로 바뀌었다.

윤리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연구하는게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이라면,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버리는건 옳은 일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내가 악취보다 참을 수 없었던 것은 형용하기 어려운 고독감이었다.

삶의 동력은 행복이다. 그러나 한 줌의 행복도 존재하지 않는 인생이라면, 꿈이라는 비상동력
장치를 최대 출력으로 가동해야한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 않는다면 우울감과 무력감에
짓눌려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무언가를 절실히 바랄수록 삶에 대한 집념도 강해지기에,
그걸 반드시 쟁추하겠다고 다짐하며 삶의 의지를 불태워야 한다.

지금의 나에게는 무한한 행복의 가능성보다는 불행을 확실하게 피할 수 있는 미래가 더
절실했다.

🔊
책을 읽고 마지막페이지를 덮을때 그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이감정이 슬픈건지, 아픈건지, 모르겠다...마음이 무겁다라는 표현이 맞는건지..
내가 주인공에게 뭐라고 얘기해주면 좋을까 생각해보지만 도저히 떠오르지 않는다.
무슨말이라도 전해주고 싶은데..그어떤 단어도 생각나지 않는다.
어떤선택이 옳은건인가..그누가 알수 있겠는가? 그누구도 알 수 없다.

판타지인가? 철학인가? 아니면 추리? 모든 요소를 다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여러가지 지식까지 가져갈수 있는 소설..
그 누구든 언젠가는 한번은 읽어보아야하지 않을까? 한번은 읽어보아야 한다

"채성모의 손에잡히는 독서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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