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쳐진 도서관
최세은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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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txty_is_text

겹쳐진 도서관

대여기간 14일. 타인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모든 삶의 기록이 모인 이곳은 겹쳐진 도서관 입니다
학교 도서관의 오래된 책에서 자신과 친구들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발견한 우현
일기인지 소설인지 모를 이 수상한 쪽지를 본 친구들도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모른다고 한다
우현은 친구 민형, 운성, 유리와 함께 쪽지의 비밀을 알아내고자 도서관을 조사한다
그러다 문득 정신을 차리니
네사람 모두 커다란 나무가 허공에 떠 있는 기이한 공간에 떨어져 있다
도서관의 책장처럼 나무에는 책이 잔뜩 꽂혀 있다
친구들이 각자 책 한권을 꺼내 읽어 보려는데..
채 끝까지 읽기도 전에 새로유 곳에서 깨어난다
다른 사람의 몸으로..

가능성의 공간, 겹쳐진 도서관에서 시작된 14일간의 마법같은 이야기

📖
우현은 상념을 펼쳐냈다
그날이후로 일상의 작은 틈새에서 불안을 찾아내고서 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근거없는
사고에 휩씬이곤 했다

바람이 멈추면서 그런 형상화할 수 없는 것들의 기운이 동시에 멎어 버렸다
마치 시간이 멈춘것처럼

겹쳐진 도서관에서 시간이란 인간이 감각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곳에서 과거, 현재, 미래는 동시에 존재하는 셈이죠

부서진게 맞았구나
우현의 머리 위에서 누군가 지난 밤의 꿈이 현실이라고 확정 짓는 것 같았다

손이 부서지는 상상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그때마다 쌓인 좌절감과 무력감
셀 수도 없이 쌓이는 부정적인 감각에 결국 모든 걸 놓아 버렸을때
우현은 이상하게 묘한 해방감을 느끼면서 동시에 허무해졌다
마음만 먹으면 포기한다는 건 그토록 쉬운 일이었으니까

삶의 변화는 언제나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인간은 아주 늦게 깨닫고는 합니다

망가진 관계를 이어 붙일수 있을까?
아니지. 이건 잠시 틀어진 것뿐이다. 아직, 바로잡을 수 있다

끝없이, 끝없이 가라앉는 느낌이다
잔뜩 물기늘 머금은 진흙이 발목을 옥죄어 오는 감각
서있는 자리에서 오도가도 못한채 한발짝도 떼어지지 않을 것 같은 걸음
그럼에도 당장 여기서 사라지고 싶은데 주변은 너무나도 밝아서
눈물조차 흘리기 어려울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시간이라건 강인하고도 약해서,
너무 많은 정보를 타인에게 전달한다면 흔들릴 수 있답니다

🔊
왜 제목이 겹쳐진 도서관이지..? 도대체 어떤의미인지 도저히 알수 없이 읽기시작했는데..
읽으면서 주인공들이 타인의 삶을 대여하면서 이해되기 시작했다
우와~~~~그래서 겹쳐진 이었구나..

타인의 삶에서 나오는 결정의 순간들에 겹쳐져서 보이는 삶들..
타인이지만 타인이라 할 수 없는.. 타인의 삶에서 자신의 삶도 연결되어 있는..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인연은 정말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들.

타인의 삶은 14일밖에 대여할수 없지만
14일만으로도 주인공들이 자신에 대해 더 잘알게 되고 성장해가는 모습이 좋다



"출판사 텍스티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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