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으로 반지를 배달합니다 ㅣ 학교도서관저널 주니어소설
최영희 지음, 조성흠 그림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지옥으로 반지를 배달합니다

창비 청소년 문학상, 한낙원 과학소설상 수상
최영희 작가가 전하는 애틋한 응원

"아무사이도 아닌 우리가 가족이 될 수 있을까?"
귀신과 저승사자를 볼 수 있는 배리안
아이돌을 좋아하는 저승사자 복연과 함께 특별한 반지를 전하러 지옥으로 떠나는데..
목마른 아귀, 말을 삼키는 요괴, 염라대왕까지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지옥 배달이 시작된다

📖
바람이 부는 날엔 귀신들이 더 잘 보였다
인간의 세계에 속하는 것들은 귀신을 건드릴 수 없었다
쨍한 여름볕은 귀신의 그림자를 만들지 못했다
바람은 귀신의 머리카락과 옷자락을 흔들 수 없었다
사람들은 바람에 떠밀리듯 걸어가는데 귀신들은 우체통처럼 고요했다

사람들은 귀신이 무서운 존재인 줄 알지만 진짜 끔찍한 건 인간이었다
상대방이 아파할지도 모르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인간들 말이다

아빠, 아줌마
여행이 좀 길어질 것 같아요

할머니늘 만나면 왜 저승으로 떠나가 전에 정수지씨를 찾아왔는지 물어보고 싶었다
살면서 많은 사람들과 알고 지냈을 텐데,
겨우 몇년같이 살다 헤어진 사람을 찾아온 이유가 궁금했다
그이유를 알면...정수지씨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엄마의 부탁으로부터 아빠를 놓아줄 때였다
그날 리안은 엄마와 작별인사를 시작했다
얼굴도 목소리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서 작별이 쉬운건 아니었다

그래서 리안은 안방바닥에 헝클어져 있던 옷가지들이 아줌마의 추슬러지지 않는 슬픔이란
걸 알고 있었다

자식을 낳고, 자식에게 부모의 마음을 나눠 주고, 자식이 부모를 섬기고, 형제 자매간에
서로를 위하는 건 인간이 이승에서 쌓을 수 있는 가장 큰 공덕 가운데 하나요

🔊
처음에는 책의 제목을 보고 선택하게 되었다
책 제목만으로 흥미롭고 재미있어 보여서.. 도대체 어떤사연이 있는 반지 이기에
지옥까지 배달 해야하는지 그 모험담이 너무 궁금했다
생각보다 스토리 전개가 스펙타클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그림까지 있으니 더 술술 잘 읽어졌다
그저 모험담만 있는 소설인줄 알았는데..그게 아니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족이라는 정의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배리안이 모험을 통해 새로운가족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너무 잘 나타나져 있어서
좋았고..리안이의 성숙해지는 마음도 기특하게 느껴졌다
그저 혈연으로만 이루어진 가족이 아니라 현 시대에도 여러 가족의 형태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재혼가정이 많이 늘어나는 사회에서..
이소설은 새로운 가족형태를 우리가 어떻게 잘 받아들일수 있는지 가르쳐 주는것 같다
그리고 재혼가정은 아니지만 나또한 우리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출판사 학교도서관저널(@schoollibraryjournal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학교도서관저널 #최영희신간 #주니어소설 #지옥으로반지를배달합니다 #청소년소설추천 #어린이소설추천 #저승판타지 #성장소설 #가족소설
#소설 #국내소설 #최영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