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예보가 도착했습니다 ㅣ 달콤한 숲 1
김경은 지음 / 씨드북(주)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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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의 연애예보가 도착했습니다


AI 연애매칭앱이 알려준 사랑, 과연 내마음과 똑같을까?
요즘 천천히 알아 가면서 썸탈 시간이 어디있어

사랑의 확률을 예측해 주는 앱
'연애 예보'에 얽힌 네 커플의 성장담

민조x현호
상대방의 마음을 예측해 주는 무언가가 있다면
서로 조금 더 조심하고 상처도 덜 받을수 있지 않을까?
아빈x보라
날 좋아한다고 했지만...난 그말이 진짜인지 믿을수가 없어
언제든 내가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것 같아서
지이x가람
다 부질없는 짓이다
차라리 그시간에 영어단어 하나라도 더 외우는게 내 인생에 훨씬 도움이 될거였다
설민x도겸
이름을 보는 순간 웃지도 못하고 눈만 깜빡거렸다
뭔가 꺼림칙했다 왜 이런 애를 추천해 준 걸까?

📖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 사람 마음에도 유통기한 같은게 있어서 눈에 딱 보이면 좋겠다고

민조가 읽는 책은 나한테는 여전히 어려웠지만 그래도 민조가 좋아하니까 같이 읽어보고
싶었다. 내가 몰랐던 세계를 민조가 조금씩 보여 주는게 재미있었다

아직 확실한 건 아니고 자기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인것 같다고
우린 아직 열여섯 살이니까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쿨한 척 넘겼지만 사실은 하나도
안 괜찮았다

무엇보다 자기를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다
나는 매 순간 머뭇거렸다 몸이 아니라 머리로만 계산했고 불안해서 주춤거렸다
아마 오늘 내가 진 진짜 이유는 그거였을거다 내 본능을 끝까지 믿지 못한 것

서로에게 말하지 못한 감정들이 셔틀콕에 실려 오갔다

내가 나를 좋아해 볼 수 있을것 같았다
누군가가 날 좋아해 주는 건 선물 같은 덤일 뿐인 거였다

사람은 싑게 변하고 감정은 순식간에 식어버린다는 것
그래서 나는 쉽게 변하지 않을 무언가를 이 앱의 핵심으로 삼기로 했다
그건 다름아닌 두려움 이었다
누군가에게 사랑받지 못할 거라는 두려움
다들 가지고 살지만 모른 척하고 있는 그걸 이 앱이 미리 계산해서 보여준다면 나름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리라 믿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웃음거리가 되지 않길
나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되돌아오지 않길 바랐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결국 도망이었는지 모르겠지만

🔊
콩닥콩닥, 알콩달콩, 아아들의 마음이 잘 나타난다
요즘같이 AI에 의존하는 세상에 사랑까지 결정을 해주면 너무 세상이 삭막해질거 같은데..
결국 아이들도 본인들의 마음이 직접 알아가는게 꼭 엄마의 마음에 느껴지는 뿌뜻함과
기특함을 느끼면서 읽었다
아직은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이지만 점점 자신의 마음을 찾아가면서 성장해가는게 좋다
난..다 성숙해졌지만 더 성숙해지고 싶다^^
역시 청소년소설은 내마음을 다시 키워주는 소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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