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낭비하지 말라
존 파이퍼 지음, 전광규 옮김 / 성서유니온선교회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어렸을 적엔 환경이나 기회가 허락되지 안아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책과는 인연이 그리 깊지는 안았다. 주로, 인생의 무게가 짙은 시간들이었기 때문에 책에 있는 샘물을 발견할 여유가 많지가 안았다. 그런 나에게 책과 만나게 해주는 계기가 있었다, 그것은 내 삶을 되돌아보고,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씨름하고 있을 때였다. 사람의 여정은 누구나가 공통적으로 겪게 되는 과정이 있고, 그런 과정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체 그냥 시간이 주어진 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자아를 발견하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목숨과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인간은 분명 이 세상의 모든 만물보다 다르고 훨씬 더 가치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 인간만이 이성을 갖고 있고 그 이성 속에는 영혼이라는 보이지 않는 실체가 숨어있다. 다른 모든 것들은 가치라는 것을 모르고 살지만 인간만은 가치를 먹고 산다. 이런 이유 때문에 책이라고 하는 것은 가치를 인간에게 줌으로써 인간으로 하여금 더욱 의미있는 삶을 살게 하는 구실을 한다. 나에게 책과의 만남은 일종의 환희이고 삶을 균형있게 잡을 수 있는 멘토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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