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아빠 됐어요
박수웅 지음 / 두란노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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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근무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혀를 끌끌 찰때가 종종있습니다. 

대학생이나 된 자녀걱정에 장학금을 타려면 학점이 얼마나 되야 하는지,  

휴학을 하려면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학기초가 되면 수강신청까지 대신해주려는  

소위 헬리콥터 부모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부모들을 보면서 '난 절대 아이를 저렇게 키우지 말아야지' 다짐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이의 어린이집은 어디가 좋은지, 유명한 유치원은 어디인지 알아보려고 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가끔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교육관은 무엇인지, 넘쳐나는 정보때문에 혼란스럽습니다.

 

우리 아이가 행복한 사람으로 사는게, 그렇게 키우는게 나의 목표라고 말하지만 

아직 숫자를 10까지 못세는 것에 대해 불안해 하는 부족한 엄마입니다.

 

[우리, 엄마 아빠 됐어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필요한것이 지력이 아니라 

실력자의 뼈대, 체력 

실력자의 방패, 정신력 

실력자의 토양, 정서력 

실력자의 혈액, 관계력 

실력자의 밸브, 관리력 

실력자의 완성, 영력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너무나 편협한 사고로, 저의 욕심만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란 하나님께서 심어 놓으신 달란트, 은사, 재능들을 발견해서 마땅히 가야 할 사명의 길을  

가도록 안내하는 사람이라는 말씀을 가슴깊히 새기며, 

아이에게 필요한 6가지 능력을 키우기 위해, 축복된 삶을 보여주는 역활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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