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최미르 옮김 / 가로책길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제공받아 리뷰하는 책은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입니다.

작년에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며 이 책을 처음 접했었는데요.

이번에 우연하게 책을 리뷰할 기회가 생겨 끝까지 읽어보았습니다.



그 전까지 나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요약 설명만 보았기에 전에 읽었던 탈무드같이 설명 위주의 책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역사적인 이야기들과 사건이 많이 담겨있고 사례를 통해 소제목을 뒷받침하는 식의 구조로 되어있었다. 이런 구조는 이해나 흥미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면서도, 때로는 지루하게 느껴지게 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데일 카네기가 어떤 분이신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짧게 설명드리자면, 뉴욕 YMCA에서 '대중 연설을 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하며 유명해졌고, 인간관계의 바이블로 불리는 인간관계론을 집필한 작가이다.



다니엘 카네기는 책에서 '여러분이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아마도 인간관계일 것이다.'며 기술 분야에서 기술적 지식이 경제적 성공에 기여하는 바는 불과 15% 정도이고 나머지 85%는 인간관계 기술, 즉 성격과 통솔력에 달려 있다고 설명한다.나는 인간관계가 어려운 이유가 정답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감정을 가진 이상, 이성을 유지하며 때로는 상황을 좋게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있어서 옳고 그름을 구별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에 마주치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 마주쳤을 때, 이성을 지키고 이해하려 노력해도 관계를 회복하기 매우 어렵다고 느낀적이 몇 번 있었기도 했었다. 나는 학폭가해자들이나 돈을 갚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그들은 스스로 나쁘기를 선택한 것일까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품기도 했다.



인간관계론을 읽으며, 나는 내가 이 책을 읽었다면 과거에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었지 않았을 까 생각했다.



1장 첫번째 챕터에서 꿀을 간절히 원한다면 벌집을 건드리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이 내용에서 나오는 대화 중 "싱싱교도소에 수감된 죄수 가운데 자신이 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죄수는 아주 적습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인간이어서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자신의 정당성을 입증할 변명거리를 다얗하게 만들어내지요. (중략) 그 이유가 논리적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들은 그럴듯한 이유를 내세우며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자신의 반사회적인 행동이 틀린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때문에 자신이 감옥에 들어올 이유도 전혀 없다는 생각을 포기하려 들지 않지요."



인간이라는 존재는 자신이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100명 가운데 99명은 이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이 내용 끝에 벤저민 프랭클린은 자신이 성공한 이유에 대해서 "저는 누구든지 장점을 찾아내 칭찬해 줍니다. 상대를 절대로 비난하지 않지요."라고 말했다.



사람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 불평하고 잔소리를 늘어놓는 데에는 어떠한 노력도 들지 않는다. 하지만 이해와 용서는 다르다. 뛰어난 품성과 자제력을 갖추어야만 한다.



"비판하고 비난하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과거 괴롭히는 상대방을 비판하고 비난하며 고치려했던 것 같다. 나는 벌집을 건드렸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비판과 비난, 불평은 결국 안 좋은 결과만 낳고 있었던 것 같다는 깨달음을 이번 책을 통해 느꼈다.


과거를 돌아보며, 앞으로 마주칠 상황을 위해 도움이 될 책



*이 책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가로책길 #리뷰어스클럽 #최미르 #데일카네기인간관계론 #인간관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