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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퇴사를 결심한다 - 퇴사를 결심한 순간, 회사 생활이 행복해졌다
박영록 지음 / 라온북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나는 이미 한 번의 퇴사 경험(이직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제목만으로 이 책이 읽어보고 싶어졌다.
책을 읽기 전에는 커리어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책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책을 읽어 보니, 단순히 회사를 옮기고, 그만두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회사 생활을 그만두어야 하는 때를 맞이했을 때, 그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였고,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도록 도와주는 책이었다.

 


 


-퇴사 후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사람 vs 퇴사 후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사람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사람들 중에는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취미생활과 다양한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고 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따로 시간을 내어 한 다양한 경험들이 축적되면서 퇴사 후 생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시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삶의 큰 그림, 어떻게 그릴까?
책에서 말하는 ‘행복한 퇴사 후 인생’을 살기 위해서 필요한 5가지 기본적인 조건은
재정적 준비(퇴사 후에도 매달 지출이 되는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현금 흐름), 일거리(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일), 취미생활(행복하게 살려면 잘 놀 줄도 알아야 한다.), 건강, 가족(특히 배우자와의 좋은 관계)이다.

 


-10년 후에 할 일은 언제 만들까? ‘지금’ 만들어라
본인만의 시간을 가지고, 본인만의 취미에 투자를 하여 퇴사 후 미래를 위해 시간을 쓸 줄 아는 현명한
직장인이 되어야 한다.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것이 꼭 미래 직업을 위한 공부나 준비만을 뜻하지는 않는다. 일이든, 취미든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찾자.  

나 같은 경우, 요가가 취미이자 여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 중 하나이다.
일주일에 2- 3회, 6년째 꾸준히 해오고 있다. 내가 꾸준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있어서 너무 좋고, 이 취미가 삶의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또 다른 내 취미오는 그 때 그 때 관심 가는 분야의 책 읽기, 미술관 가기, 외국어 공부, 유튜브로 삶에 다양한 영감, 동기부여를 주는 영상,강연 찾아보기가 있다. 내 성격 중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Work&Life Balance를 잘 맞춘다는 것인데, 나의 취미생활이 이를 도와주는 것 같다. 앞으로도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찾아서 풍요로운 삶을 살고 싶다.  
이렇게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그것에 몰두하면, 회사 일 하나에 내 삶이 좌우되는 일이 없을 것이며, 퇴근 후와 주말에 나에게 더 집중할 수 있고,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책에는 행복한 퇴사 라이프를 살고 있는 이들의 인터뷰도 실려있는데,
그 중 30년 가까이 신문사를 아니다 퇴사한 이나가키 씨의 인터뷰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실 그녀의 이야기를 몇 달 전 티비에서도 본 적이 있었다.

-회사는 의존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만들어 가는 곳
이나가키 씨는 10년 동안 퇴사를 준비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오랫동안 퇴사준비를 열심히 한 이유가
‘회사 생활을 더 잘해보려고’라고 한다.
그녀는 더 이상
회사의 노예처럼, 부속품처럼 일하지 않고, 더 이상 회사에 끌려다니지 말고
자발적으로 즐겁게 일하다가, 퇴사도 자발적으로 내가 원하는 때에 그만 두겠다
고 결심했다고 한다.
이런 결심 후에 그녀는 더 즐겁게 일할 수 있었고,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었다.
그녀에게 회사는 의존하고, 끌려다녀야 하는 곳이 아닌 나를 만들어가는 곳이었다. 또 이렇게 함으로써
행복하고 주도적인 삶을 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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