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일자리 도감 - AI 세대를 위한 직업 가이드북
호리에 다카후미.오치아이 요이치 지음, 전경아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10년 후 일자리도감 / 호리에 다카후미, 오치아이 요이치 지음 / 전경아 옮김 / 동녘라이프 출판


우리의 삶은 앞으로 어떤 식으로 변화될까? 그러면 사라지는 직업과 새로 생기는 직업은? 그 변화는 언제쯤 시작될까?

이런 질문에 정확히 예측하고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전 세계에도 없을 것이다. 말그대로 '정.확.하.게' 말이다.

이 책이 이런 류의 '불안해하는 현대인'들에게 '이러이러할 것이다'라는 맥락으로 대답하는 여러 책 중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 책 이외에도 수많은 책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 내가 이 책을 선택한 기준은 이론이나 가정을 들어서 설명하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현장감 있게 설명했다는 사실이다. 특히나 저자의 창업경험으로 미루어 설명함으로써 내가 아직 머나먼 미래일지도 모르는 비용 제로의 시대를 대비하며, 조금은 즐겁게 인생을 살아 갈 수 있는 나침반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우선 몇 주 전, 불안한 마음을 뒤로 하고, 이 책을 펼쳐 들었다. 우선 작가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호리에 다카후미.



도쿄대를 자퇴한 창업가, IT기업의 CEO, 애플리케이션 프로듀서 등 박학다식한 면모를 뿜낸다. 이 책의 주요 저자인 듯하다. 자퇴한 괴짜 창업가인 듯 싶다. 사고방식도 조금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사회복지(특히, 노인복지)에서 인력의 상당비율은 옮기는, 이동하는 데 소요된다는 생각으로 노인을 옮기는 AI를 만들어 순수하게 복지를 실현, 여기서 말하는 가치적인 사회복지사의 개념을 생각해 낸 데에서도 알 수 있다.

이제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 포인트를 몇 가지 짚어보자면,


첫째, 미래의 상태값

프롤로그에서 밝히지만 우리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미래에 대한 걱정말이다. 미래에는 최고 효율화의 진행으로 먹고 사는데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어찌보면 칼 마르크스의 생각과도 비슷한 개념이다. 물론 인간의 권력욕, 탐욕은 이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 더불어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 최저비용을 야기할 수도 있지 않을까? 결국 생각은 돌고돌아 우리 눈앞에 아주 단순하게 보이기 마련이다.


저자는 기계, AI의 개발은 비용을 최소화한 채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식품 생산 비용부터 삶의 곳곳에서 우리는 최소 비용만 지불하면 살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단, 여기서 단서조항이 붙는다. 그 최종적인 목적지에 도달하기 전까지 우리는 기본 수입은 갖춰야 한다는 사실이다. 아마 마블의 슈퍼히어로 집단인 어벤저스가 정의VS탐욕의 전쟁의 시대에 팔을 걷고 나서야 할 상황이 올는지도 모른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100세 이상의 시대에서 최종 목적지에 이르기 전까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로 귀착된다.


둘째, 공유경제로 인해 '인간의 가치'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다.

공유경제는 단순히 상품만을 공유하는 시장이 아니다. 보다 경쟁적인 개인은 높은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블루오션'으로 귀착된다. 그렇게 자신이 잘 하고 '좋아하는 일=놀이=높은 가치의 일'을 찾아보는 것을 책에서는 추천한다.

출처 p42

출처p63


셋째, 다방면의 소구력 있는 사람

'3. 생겨나는 일, 늘어나는 일'과 연결지어 생각해 볼 때, 다방면의 소구력(appealingpower) 있는 사람은 모두가 찾은 그런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 속의 생겨나는 일과 늘어나는 일을 참고해서 끊임없이 찾아보자. * '3. 생겨나는 일, 늘어나는 일'은 책의 저작권을 고려해, 책을 사서 살펴보심을 추천한다.

출처 p23

출처 p24


결론

그 동안 너무 무언가에 몰두해서 지낸 것은 아닌지,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특히 먹고 사는 문제, 내가 쓸모 없는 사람이 되가는 건 아닌지 등등. 그 동안 나를 공격하던 수많은 생각들이 하나로 모아지는 느낌이다. 내 결론은 이거다. 조금 시야를 넓혀 다른 사람들에게 가치(재미, 새로운 지식, 경험 등 가치롭게 여기는 모든 것)를 파는 건 어떨가라는 생각말이다. 그것이 무상공유가 되더라도 괜찮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왜냐고? 예를 들면 유튜브는 사람들이 보는 것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지 않은가?


결국 초미래사회를 이끌고(연구, 발전) 내가 즐기고 좋아하는 블루오션을 끊임없이 찾아서 집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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