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 ㅣ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6
도리스 뤼벨 지음 / 크레용하우스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좀 밀렸다 싶으면 불안해지는 일들이사실, 우리 주위엔 한두가지가 아니지만요즘 우리집 두 꼬마녀석들이 이메일을 친구와 주고받으면서밀리면 안되는 제 잔무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아이들의 우편함에 들어가서 쏟아져들어오는 포르노 스팸메일을 삭제하는 일이지요.<어머!야질이야> <쎅씨 짱이다>를 쉽게 외치는 아이들을마냥 뭘모르는 아이들이 하는 말이려니 생각할 수 없는 것이,스스로 원하기도 전에 너무 많이 아이들이 봐버렸다는 걸어머니들도 인정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글쓰기 지도를 부탁하시는 주위어머님들의 강력한 요구로 성교육을 부탁받았는데, 책선정에 애를 먹었습니다.내용이 단순해서 호기심을 채우기에 감질나는 이야기이거나,충분한 설명이 될만한 그림이 부족한 책이 대부분이어서한권으로 만족할만한 책이 없더군요.이 책은 작은 창을 활용하여 <당당히> 엿볼 수 있는 기쁨을아이들에게 선물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생식기도, 부모님의 침실도, 엄마의 뱃속 태아가자라는 모습등등.궁금했던 것들을 투시의 창을 통해서.속시원히 보게됩니다.제법 자세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어서아이들의 흥미와 알고자하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습니다.아이들에게 책을 보여주었을 때 첫 반응'어 야질책이잖아!''다음 시간에 새 걸로 꼭 하나씩 사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