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손원평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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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몬드는 못읽었는데 이 책을 먼저 접했어요. 오랜만에 읽는 연애소설이에요. 서른이 넘으면 사랑의 방식은 달라질까요? 내 사람의 끊어지고 이어지는 사랑이야기로 설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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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_bluebird 2020-09-15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핸드폰으로 서로의 일상과 근황,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고, 언제든 가까운 곳의 누군가와 닿을 수 있는 온라인의 세상이지만 개인은 더 외롭고 고독하며 서로에게 의지하기보다는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었지요. 책 속의 네 명의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연애는 우리세대의 연애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어서 신선했어요. 나의 아이들이 할 연애의 방식을 상상하면서 같이 젊어지는 기분. 만남앱으로 서로를 만나고 가벼운 섹스를 즐기기도 하는 자유롭지만 그래서 더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연애의 방식은 도시의 불빛같이 차갑고도 따뜻하더군요.즐겁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