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커넥션 - 지구온난화에 관한 어느 기후 과학자의 불편한 고백
로이 W. 스펜서 지음, 이순희 옮김 / 비아북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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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더워지고 있다 = global warming = 대기 중 co2 증가 = 인간활동 탓

우리 머리에 박혀 있는 이 등식은 참일까?

이 책은 이 등식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별을 4개 준 이유는 설명이 좀 지루하고 장황하기 때문이다.

이 분야에 종사하면서 내가 느끼는 것은, 어느 것 하나 정확히 밝혀진 게 없다는 사실이다. 또 같은 데이터라도 어떻게 해석을 하는가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진실은?

내 생각에, co2가 증가하는 것도 맞고 지구의 평균 기온이 변하는 것도 맞지만, 그것이 인간활동에 의한 co2의 증가에 의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렇게 우려할만한 수준도 아니고. 단지 자신들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먹고살려다보니 어쩔 수 없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되돌리기엔 너무나 멀리 와버린 것 같다.

stop을 하기엔 너무 늦었고, 무조건 go를 해야 하는 상황. 이런저런 이유로.

간단하면서 핵심을 잘 짚은 책으로는 '조영일(2007)지구 온난화의 실상 :지구가 정말 열 받았나? 자유기업원' 을 참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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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동역학 대우학술총서 신간 - 과학/기술(논저) 561
김상락 지음 / 아카넷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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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된 분자동역학책이 마땅한 게 없기 때문에 검색을 하면 이 책이 우선으로 나오지만 이 책은 분자동역학을 공부하는 데 별로 도움이 안 되는 책이라 생각된다. 이론적인 내용만 잔뜩 기술해 놓았을 뿐, 이 책을 읽고나서 대체 간단한 프로그램을 어떻게 짜야하는 지 아무런 감도 잡을 수가 없다. 게다가 그림 3.9, 3.9 같은 것은 J.M.Haile의 책에 나오는 그림인데 인용 표시도 하지 않고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있다.

MD에 관한 것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은, Allen & Tildesley, "computer simulation of liquids'나, J.M.Haile "Molecular dynamics simulation", Frenkel& Smit의 understanding molecular simulation, Rapaport의 The art of molecular dynamics simulation을 참고하기 바란다. 이 책들은 완전한 code 혹은 부분적으로 pseudocode가 첨부되어 있다.

초보자들한테 이 책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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