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심리 수업 - 오직 하버드에서만 가르쳐주는 삶의 지혜와 성공 노하우
리잉 지음, 고보혜 옮김 / 이터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들어 제목에 하버드란 이름의 책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개중에는 정작 하버드와 별로 상관이 없는 책의 내용일 때가 많다. 그저 하버드의 이름을 판 상술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반전은 책이 좋다. 기억할만한 내용이나 전체적인 구성이 적용할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저자가 하버드 출신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여러 사례들을 비추어봤을 때 또 하나의 좋은 지침서를 선물해준 것 같아 고마울 따름이다.

 

저자인 리잉은 중국의 유명한 베스트셀러작가이자 언론인, 심리상담사이다. 그는 다년간의 상담 노하우를 통해 심리와 성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분석하기로 유명한 인물이다. 책의 구성은 이러하다. 하버드 성공 심리, 하버드 행복 심리, 하버드 인간관계 심리, 하버드 직장생활 심리, 하버드 교육 심리, 하버드 제테크 심리 등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주제들이 있다. 다소 하버드 만능주의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하버드 대학의 탁월한 수업과 역사를 통해 흘러나오는 정신이 얼마나 유능하고 훌륭한 인재들을 배출했는지를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세 번째 문단에서 책에서 인상깊거나 감명깊은 구절을 골라서 언급하고, 그에 대한 나의 느낌과 의견을 기록했다. 그 구절에 나의 인생을 연결시켜 저자가 경험하고 느꼈던 것에 대해 공감하고,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우선 책의 인상적인 내용들을 살펴보면 미국의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약속을 통해 불공평한 운명을 불평하지 않고 장애를 가졌음에도 하버드를 입학해 미국의 대통령이 된 입지적인 인물이다. 그는 잠들기 전 하루의 모든 일을 돌아보며 반성했고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골라 일주일에 한 가지씩 고치고 그 과정을 매일 기록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렇게 2년 동안 자신의 단점을 고친 결과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었다. 이 일화는 변화가 없던 내게 큰 도전을 주었다. 생각 없이 흘러가는 대로 하루하루를 살면 똑같은 인생이지만 계속해서 나를 돌아보고 변화하려고 애쓸 때 그는 분명 발전할 수 있다.

 

행복에 대한 비결도 인상적이었다. 다른 이들과 나를 비교하지 않고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에 만족하며 성실하게 자신을 변화시켜 간다면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멋진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너무 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만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이고 계속 훈련해야할 대목이다.

 

그밖에 자주 웃으면 언제나 환영받고 칭찬에 인색하지 말 것,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것,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것, 돈이 돈을 벌게 할 것, 투자를 하되 리스크는 최대한 줄일 것 등 짧지만 임팩트 있는 내용의 주제들이 읽는 내내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책을 한번만 읽을 것이 아니라 틈틈이 두고두고 읽으며 나 자신에게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책이었다. 이 기분 좋은 자극을 몰아서 올해는 더 발전하는 내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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