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죽음 이후 태어나는 언어. 끝과 시작이 생각나던 현실 이야기. 과거 문학가의 서거가 작품을 빛낸 점이 떠오르던 점. 첫 시작은 무거운 현실의 무게. 이방인인 독자에게 가벼운 타인의 진실. 점점 읽을수록 아는 사람이 되어가는 저자라는 이웃. 가벼웠던 인쇄물은 사정이 하나씩 나오면서 무거운 글자로 다가온다. 첫인상이 주변 모른 사람의 조문 이야기였다면, 끝인상은 강렬한 미화. 문학가 죽음에 대한 고찰. 그럼,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