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의 시대에 대한 관심은 30대에 갖기 시작할 것으로 여겨진다. 40대 불혹으로 치닫으면 굳어진 얼굴과 함께. 삶에 대한 최전선에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되돌아보는 시기 같다. 과거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철학 과목이 있었다. 그 시절 나눴던 낙태에 대한 찬반 토론이 떠오른 책으로. 사람 간의 억양을 높인 감정적인 우김의 맞고 틀린 게 아닌. 지식의 함양을 쌓아가는 사람으로. 각 개인의 견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느낌이었다. 나에게 있어서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내리고 수용하게 만들었다. 자료가 워낙에 많아 인터넷으로 함께 읽어보려고 노력 중이다. 가심비 좋은 인문학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