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 별난 세계 여행 2 - 고대 도시 흔한남매 별난 세계 여행 2
정주연 그림, 박시연 글, 흔한컴퍼니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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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시리즈 중에 별난 세계 여행이라는 시리즈로 각 나라의 역사를 에이이와 으뜸이가 직접 그 시대로 가서 전해주는 책이 있어요. 

워낙 정보도 가득하고 내용이 알차 저도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나온 흔한남매 별난 세계여행은 두번째 이야기로 고대 도시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고대도시는 사실 저에게도 너무 어려운 분야예요. 

선택과목이 세계사도 아니었고 고대 도시 국가들은 우리에게 친숙한 나라도 아니어서인지 내용도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곳이죠. 

그렇기에 더더욱 재미있고 쉽게 접해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내용이 좀 어려운 만큼 정신 바짝 차리고 읽어봐야겠습니다. 



흔한 별난 세계여행 2 고대도시에서는 페루, 멕시코, 요르단에 대해 소개되고 있어요. 

잉카, 마추픽추, 치첸이트사 등 단어를 듣기만 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머리 아픈 이야기가 가득해서 ㅠ 정말 제가 먼저 정리가 되어야 편히가 질문을 해도 알게네요. 

물론 편히는 아직 모르면 모르는대로 스토리만 따라가기에 어려워하지도 않고 잘 봐요. ㅋ

내용을 다 알고 싶어하는 엄마만 힘든 모양입니다. 

하지만 저는 블로거이자 엄마로써 잘 읽을 수 있게 이해하기 쉽게 정리를 해볼게요. 


먼저 별난 세계 여행 책을 읽는 순서를 알려드릴게요.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고 미션 스테이지를 해결해요. 편히는 요 단계까지는 잘 되고 있네요. ㅎ

그리고 각 나라별 여행지에 얽힌 정보를 꼼꼼히 읽어보며 인문학 지식을 키워 갈 수 있는데 이때 제가 도움을 좀 주어야겠어요.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재미난 테스트 페이지에서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문제도 풀어 볼 수 있습니다.

흔한남매가 새로운 나라로 가게 되는 설정은 뭔가 미스터리한 일을 하고 있는 삼촌의 새로운 미션 임무 때문이에요. 

고고학자 p를 찾아 떠난 삼촌이 과거로 가게 되는 실수를 하게 되면 삼촌을 돕기 위해 흔한남매가 찾아가게 되는 일이 생기더라고요. ㅎ

그런데 저는 아무리 봐도 흔한남매의 삼촌이 고모처럼 보여요. ㅋㅋ

처음에 계속 여자라고 생각하고 봤다니까요~ ㅎㅎ 머리가 길다고 당연히 여자라고 생각하다니 저도 참 꼰대네요. -ㅁ-;;


별난 세계여행에서 방문하게 된 첫번째 나라는 페루 입니다. 

페루의 쿠스코라는 지역에 있는 마추픽추는 고대 도시가 있던 유적지에요. 


페루는 남아메리카 대륙 서쪽 끝에 있는 나라로 잉카 제국의 중심지였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높은 산 위에 지어진 마추픽추는 공중도시라고 불리우는 이름답게 산 아래에서는 보이지 않는데 산 위에 거대한 도시가 펼쳐져 있어 놀라운 곳이라고 하네요. 저도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마추픽추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하니 얼마나 신비로운 곳인지 상상하기도 어려웠어요. 

삼촌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에이미와 으뜸이는 마추픽추에서는 삼촌을 찾지 못했네요. 


삼촌이 남겨놓은 열쇠를 발견하고 차원의 문을 통해 과거로 흘러가서 마추픽추를 짓고 있는 삼촌을 만났어요. ㅎ


책의 내용과 어울리는 미로찾기 퀴즈로 쉬어가는 코너를 만나봅니다. 



에이미와 으뜸이와 삼촌은 무서운 잉카 장군에게 무시무시한 노역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퀴즈도 풀고 잉카인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도 하나하나 알아봅니다. 


고고학자를 찾는다는 이유로 태양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신전인 태양의 신전도 구경하고 (덕분에 우리도 배우고요. ㅎㅎ)그들의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었어요. 


페루에서 고고학자를 찾지 못한 흔한남매 일행은 두번째 나라인 멕시코로 차원의 문을 통해 이동했어요. 

역시 지금의 멕시코가 아닌 고대도시 치첸이트사!

치첸이트사는 마야문명의 중심인 모양이에요. 머릿속에 어렴풋이 남아있는 고대 문명들의 이름이 하나씩 스쳐갑니다. ㅎㅎ


멕시코는 남아메리카 남쪽에 위치한 나라로 수도는 멕시코시티예요. 

오늘날 우리에게는 타코와 토르티야 같은 음식으로 인해 자주 접하게 되는 나라네요. 


고대도시 치첸이트사에는 신을 모시는 신전과 제단들이 많이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잔인하지만 그 당시에는 신성하다고 생각했던 심장이나 사람의 머리를 올려놓고 제사를 지냈던 곳이라고 하니 뭔가 오싹한 기분이 들었어요. 

기계나 전기도 없던 그 시절에 대체 이렇게 거대한 건물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정말 신비롭기만 합니다. 

하지만 치첸이트사에서도 고고학자p는 찾지 못하고 위험한 일만 일어나고 말았어요. 

세토테에 제물로 빠지게 된 흔한남매는 삼촌의 기지 덕분에 겨우 목숨을 구했어요. 

길을 찾아 헤매다가 드디어 고고학자를 발견했지만 어찌나 빠르게 도망을 가는지 고고학자를 쫓다가 그와 함께 차원의 문을 또 넘게 됩니다. 

그래서 세번째 나라 요르단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요르단은 서아이사 서쪽에 있는 나라로 국토의 95퍼센트가 사막으로 되어있는 나라예요. 

고대 나바테아인의 흔적이 남아있는 페트라와 제라시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페트라는 요르단에 있는 고대 도시로 나바테아 왕국의 수도였다고 해요. 바위산의 암석을 깍아 도시를 만들어 천연 요새라고 불리우는 곳이에요. 사방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잘 보이지 않는 곳이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결국 고고학자를 찾은 흔한남매 일행. 과연 그들은 고고학자를 처벌하고 반성하게 할 수 있었을까요?

(그렇다면 다음 이야기로 이어질수가 없잖아요. ㅋㅋ)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세계의 역사이야기였지만 이렇게 접해두고 나면 나중에 요르단이나 페루, 멕시코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 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떠올릴 수있거예요.

생소한 지역이름등은 정확하게 기억하기 어려워도 말이죠. (그런데 신기하게 아이들은 또 이런 이름을 잘 외워요. 어른보다 낫다니까요. ㅋ)





흔한남매의 별난 세계 여행은 제목처럼 흔한 곳을 가는 것이 아닌 특별한 곳을 찾아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재미도 얻고 지식도 쑥쑥 쌓을 수 있는 흔한남매 별난 세계여행.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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