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넘어진 교실 ㅣ 문학의 즐거움 54
후쿠다 다카히로 지음, 김영인 옮김 / 개암나무 / 2016년 8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901/pimg_7959291161483110.jpg)
넘어진 교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늘 걱정하는 마음이 갖고 있네요..
저학년인 아들 녀석과 이제 고학년인 큰아이를 보면서... 늘 학교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물어 보고 혹시나 마음이 아픈 일이 있진 않았는지 아니면 다른 아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진 않았는지... 물어봅니다..
특히나 큰 아이 반에는 몇년째 같은 반인 정신적 육체적으로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가 있는데.. 늘 그 아이로 인해 상처를 받고 배려를 강요 받아서 큰 아이는 많이 속상해 합니다...
심한 말을 하는 그 아이는 늘 무엇이든 불만에 가득차 있고 기분은 맞춰 주기를 바라만 하는데...
우리 아이에게 그 친구가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해주고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만 말했네요...
이럴때 "넘어진 교실" 책을 큰아이에게 선물했습니다..
아이는 이 책을 읽고.. 가슴이 많이 아프다고 하네요.. 실제로 이런 일이 학교에서 일어난다며...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일이 서로에게 상처 주는 일이 자꾸 생긴다고 합니다...
책을 읽고 아이는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학교에서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일은 어떤 것도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서로 이해하며 존중하며 지내야 된다고 생각한다네요...
오랜만에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고 아이가 참 좋아라 합니다...
학교를 다니고 있는 모든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