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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병 - 가장 가깝지만 가장 이해하기 힘든… 우리 시대의 가족을 다시 생각하다
시모주 아키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살림 / 2015년 7월
평점 :
![](http://cafefiles.naver.net/20150818_64/l7419_1439895550620pF4wJ_JPEG/20150818_154245.jpg)
가족이라는 병
선택하지 않고 무조건 만들어진 인연!! 바로 가족이 아닐까
합니다...
엄마 아빠의 딸로 태어나 지금은 아이들의 엄마로 가족을 만들어 살고
있네요..
가난한 집의 맏딸...
힘들게 맞벌이 하는 집의 맏딸로 태어나 어릴때 부터
살림밑천이 되고 동생들의 본보기, 부모님의 관심을 받기 위해
뭐든 열심히 해야 하는 맏딸...
아직도 가슴 한켠에는 부모님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이 많이 쌓여
있네요...
나에 대한 기대와 책임이 너무 힘겨워 벗어 나고 싶었던
가족!!
40이 넘어 갑작스럽게 찾아온 큰병 앞에 그래도 가족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다시 내가 꾸린 가족들에게 병? 이 되지 않기 위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자식으로 자식들의 부모로 가족을 만들어 사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생각듭니다.
가슴이 먹먹하고 따뜻해져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