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라지지마

엄마, 사라지지 마 - 노모, 2년의 기록 그리고 그 이후의 날들, 개정판
한설희 지음 / 북노마드 / 2015년 5월

엄마, 사라지지마

노모, 2년의 기록 그리고 그 이후의 날들.

엄마가 된다는 건 그 순간 바로 엄마를 이해하고 더 사랑하게 되는

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고 사랑한다는 사실을 느낀 순간이 바로

내가 엄마가 된 그 순간이었습니다.

너무 일찍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고

엄마도 우리들도 모두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아버지를 보냈기 때문에

엄마가 안게 될 슬픔을 잘 알지도 못했습니다.

15년이 흐른 지금..

아버지가 없는 빈자리..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내가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은 너무 미안하고 또 안쓰럽습니다.

책의 표지에서 보는 것처럼..

엄마의 주름진 손에서 주름진 얼굴에서 나의 엄마를 봅니다.

책 제목을 보자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이 나더라구요...

사진과 함께 보는 책 내용에

가슴이 아련함을 느낍니다.

세상 모든 여자들...

엄마를 그리워 하며 엄마를 사랑하는 모두가 읽어 보기를 바래봅니다.

사라지지마 엄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