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혼공 캘린더 (스프링) - 내 안의 공부 세포를 깨우는 1일 1공부
한재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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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하루 한 편 공부 자극

 

공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변하지 않고 계속될 수 있는 힘, 지쳤을 때 다시 돌아갈 수 있는 힘, 바로 동기가 아닐까 싶다. 새해에 여러 가지 목표한 계획이 있다. 공무원 시험, 자격증, 승진 시험, 대입 수능까지 누구나 공부를 목표로 한 것이 있을 것이다. 작심삼일이 되기 전 하루하루 동기를 만들어주는 책, 365 혼공 캘린더이다.

 

어릴 적 할아버지 댁에 가면 비칠 정도로 얇은 종이로 달력이 있었다. 큼지막하게 날짜가 적힌 채 아침이 되면 할아버지께서 뜯던 모습이 기억난다. 요즘에 나오는 달력은 한 달을 기준이다. 책상에 올려 놓은 채 빼곡이 적혀 있는 것을 보면 1일 기준으로 매일 넘기는 달력은 조금 생소할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조금은 추억이 서려있다.



 이 책은 달력 형식으로 매일 매일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글과 명언이 담겨 있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에 대한 역사적인 일, 실험 결과 등이 실려 있고 하단에는 오늘 생각하다라는 제목으로 유명인들의 명언이 담겨있다.

 

몇 년 전, 수험 생활을 하면서 저자가 쓴 책과 팟캐스트를 들은 적이 있다. 공부를 하다보니 합격자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커리큘럼을 짰는지, 생활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졌다. 여러 합격 수기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공부법에 대해 관심이 생기게 되었고 저자가 녹음한 팟캐스트 방송인 <서울대는 어떻게 공부하는가>를 접하게 되었다. 도서관을 오고갈 때 들으면서 공부법에 대해 더 깊숙이 알게 되었고 <365 공부 비타민>이라는 책도 자연스럽게 읽게 되었다.

 


365 혼공 캘린더는 그 연장선상에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몇 년 전 만난 책을 달력 형식으로 만나게 되니 반가웠고 새로웠다. <365 공부 비타민>은 책을 들고 매일 한 장씩 읽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면 아예 캘린더 형식으로 만들어 버림으로써 딱 책상 위에 달력이 되고 정말 하루에 하나 글을 읽고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365일 매일 공부법과 동기 부여 글을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달력 형식으로 출간함으로써 훨씬 더 효용성이 증가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달력으로 정말 쓸 수 있게끔 일반 책상 달력처럼 월별 일정표를 쓸 수 있는 달력이 넣어져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기왕 놓는 책상 달력인만큼 월별 달력이 앞부분 12장이 포함되었으면 참 좋지 않았을까라는 개인적인 아쉬움이다.

 

공부하려고 앉자마자 다른 행동을 한다거나 바로 집중을 못 하는 사람, 매일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또 학생이라면 이 책이 좋은 동기부여를 전달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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