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되는 법 - 꿈이 너무 많은 당신을 위한 새로운 삶의 방식
에밀리 와프닉 지음, 김보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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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넌 결국 뭐가 되고 싶니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다. 과연 내가 문제인걸까?

여러 분야를 옮겨 다니며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활발히 습득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시도하는 당신을 새롭게 정의해주는 책, 모든 것이 되는 법이 있다..

 

관심사와 창의적인 활동 분야가 많은 사람을 멀티포텐셜라이트(multipotentialite)’, ‘멀티플 포텐션(multiple potentials)’, 우리말로는 다능인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이전에는 한 가지 분야를 잘해야 한다고 했다. 여러 가지 흥미를 가진 스펙트럼이라면 제대로 된 집중할 수 없고 자신만의 전문성도 떨어진다는 판단이었다.

 

p.31 당신은 무언가를 뒤집어보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며, 복잡하고 다차원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세상을 당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더 좋게 만들 사람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융합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원하는 현재 시대에서는 위의 성향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역량이 될 수 있다. 최고가 아니라는 것은 평범하다는 뜻은 아니다. 그 기질을 받아들이고 사용해야할 때가 왔다. 분야들 간 관계성을 갖고 교차시킴으로써 더 높은 수준의 지식을 성취할 수 있다.

 

책은 다능인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가진 특징을 다섯 가지로 나열했다. 아이디어 통합, 빠른 습득력, 높은 적응력, 큰 그림 사고력, 연관짓기와 통역하기이다. 패스트 컴퍼니매거진 상무이사인 로버트 사피안은 불확실한 경제에서 성장 동력은 불안정성을 포용하고 경력과 사업 모델 그리고 가설의 재조정을 용인하며 심지어 즐길 수 있는 사고방식에 있다고 설명했다.

 

다능인의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돈, 의미, 다양성 등 세 가지 공통요소로 묶을 수 있다.

더 많이 추구하지 않도록 이 얼마가 필요한지 명확하게 그려놓은 채 왜라는 의미를 파악하면서 이질적으로 보였던 관심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창조할 수 있게 한다. 통합적인 분야에서 엄청난 다양성을 갖고 일한다면 자신이 살아갈 수 있는 퍼즐을 맞출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일하면 좋을까?

책은 4가지 직업 모델로 묶었는데, ‘그룹 허그 접근법’, ‘슬래시 접근법’, ‘아인슈타인 접근법’, ‘피닉스 접근법’, 마지막으로 이를 혼합한 믹스 앤드 매치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향, 좋아하는 타입, 일하고 싶은 타입 별로 4가지 모델로 나누었다. 다면적인 직업이나 사업을 수행할 수 있고, 직장을 다니면서 사업을 병행하거나 파트타임 일을 할 수도 있다. 이 모델은 본인의 특성에 맞게 직업 모델을 판단하면서 어떻게 일할지 생각할 수 기회를 줄 것이다.

 

p.229 당신의 유일함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중략) 실질적으로 말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번창하고, 탁월함을 세상에 드러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돈, 의미, 그리고 다양성을 얻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도 있지만 하고 싶은 게 많아서 고민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후자에 속하는 사람이었다. 일에 얽매이기 싫었다. 또한 일 자체를 삶에서 분리할 수 없다면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지 계속 고민을 했다.

 

나와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이 책은 용기를 얻고 좋은 가이드북이 되리라 생각한다. ‘워라벨이라는 용어가 유행하는 시기에서 나는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앞으로 어떤 삶을 그릴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전달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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