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바이블 - 원인 없는 트러블은 없다
안잘리 마토 지음, 신예용 옮김 / 윌북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원인 없는 트러블은 없다


내 피부는 어떤 유형일까? 그 유형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에 있는 화장품에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좋지만 정작 크게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면 많은 선택지 중에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모른다. 인터넷을 찾아보지만 왠지 검증되지 않은 내용에 조금은 불안하다. 이런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좋은 책 ≪스킨케어 바이블≫이라는 책이 있다.


p.16

나이가 들어가는 과정은 표면상 인체의 다른 어떤 기관보다 피부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피부 변화는 우리 자신과 우리를 둘러싼 사람들의 눈에 가시적으로 드러난다. 피부가 늙어간다는 것은 다른 수많은 의학적 문제와는 달리 숨길 수가 없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오래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피부 노화와 관련된 자연적인 변화를 달갑지 않거나 심지어 건강에 유해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화장품을 쓰는 것은 우리가 보충제를 먹는 듯 치료보단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평상시 관리하고 꾸준함을 갖고 유지하는 것. 어떤 트러블이 나거나 악화 됐을 때는 병원에 가면 해결할 수 있을지 몰라도 평상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그런지 피부와 스킨케어에 관련된 책이 소개 해주는 내용은 무척 신선하게 느껴진다. 블로그를 통해, 또는 리뷰를 보고 화장품 제품을 구매하고 있어서 사실 좋다는 의견에 많이 휩쓸려서 제품을 사용하게 되지 그 안에 있는 내용에 어떤 성분이 들어가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사용하면 좋지만 그렇지만 아무렇게나 쓸 수 없는 것이 화장품. 화장품에 대한 이해를 가질 수 있고 올바른 제품을 고를 수 있는 눈이 생긴다면 더 좋은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노하우가 분명 생길 것이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된 지식에 관해서도 넘어가는 부분이 있다. 클렌징, 비누, 포밍 클렌저, 클렌징 밀크와 토너, 미셀라 워터, 폐이셜 오일, 이중 세안 등 많은 제품군과 방법이 있는데 흔히 알고 있는 이중세안은 무조건 좋다는 믿음은 잘못 되었을 수 있다는 내용이 그 예이다. 


올바른 방법도 함께 알려준다. 클렌징을 두 번하되 아침저녁으로 해서 저녁 클렌징은 메이크업과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저녁 클렌징을 하지 않으면 피부 노화가 앞당겨질 수 있고 클렌징 티슈는 절대 사용하지 말고, 물은 언제나 미지근해야 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다.


p.110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기름투성이의 자외선 차단제가 여드름을 악화시킨다고 느끼는데, 여드름 피부에 맞게 특별히 고안된 제품을 피부과 전문의에게 추천받아야 한다. 내가 추천하는 제품은 헬리오케어 360 젤 오일프리 SPF 50, 아벤느 클리낭스 솔레어 선스크린 SPF 30과 스킨수티컬즈 미네랄 매트 UV 디펜스 SPF 30이다.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오해 외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방법, 여드름 흉터를 없애는 방법 등도 소개되어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블랙헤드에 문제점이 있는데 레티노이드 크림과 젤 블랙헤드를 줄이는 노하우가 적혀 있어 모공에 좋고 블랙헤드 방지, 색소 침착 약화, 콜라겐 생성 촉진 등 다양한 기능을 레티노이드 크림 등 내가 모르는 다양한 제품과 치료 방법, 음식 등도 추천하고 있어 전반적인 피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p.240 

직접 조사하여 당신의 피부에 반드시 최선의 결과를 제공하도록 노력하자. 유명한 프랑스 회사의 말처럼 ‘당신은 소중하니까’,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다시 봄이 오면서 환절기가 되고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는 시기이다. 봄을 마자 좀 더 생기 있고 화사한 피부 관리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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