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을 디자인하라 -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 개념 확장판
박용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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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관점’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세상은 바뀌고 있지만 새로운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이를 거부할 수도, 이를 그저 받아들이기만 할 수도 있다. 또한 이를 이용해 새로운 나만의 것으로 재창출할 수도 있다. 어떻게 바라보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 이는 ‘관점’에 차이다. ≪관점을 디자인하라≫는 작은 것으로 시작하는 ‘관점’을 논한다. 핵심을 꿰뚫는 관점으로 나를 새롭게 디자인 하는 역량을 가져보고자 한다.


p.7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석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전혀 다른 결과에 다다른다.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능력의 차이는 바로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았느냐?’에서 기인한다. (중략) 당신이 지금까지의 삶과 다른 인생을 살고 싶다면, 이제 그 도구의 해답은 ‘관점’이다.


우리는 대부분 one of them으로 살아간다. 그들의 세상 안에 속하려고 하고 혹 그들과 영역에서 벗어나거나 다른 삶을 살게 됐을 때 불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one of them이 아닌 only one의 삶이 가치 있을 수 있다. 카카오톡, 배달의 민족에서 일하면서 성공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내고 지금은 20개 기업에서 N잡러 생활을 하는 저자 박용후는 기존의 관점을 뒤집어 관점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 only one의 메리트를 이야기 한다.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은 ‘왜’라는 질문이다. 당연한 것에서 ‘왜?’라고 물어야 한다. 바쁘게 생활하고 있는 현실에서 ‘왜?’라는 질문 없이 많은 무수한 것들은 지나가고 있다. 생존을 위한 삶에서 계속 좇고만 있는 상황에서 ‘왜’라는 질문 없이 주변의 소중한 것을 보지 못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행복을 위해 놓치고 있는 것들을 볼 줄 알아야 한다.


마케터의 일을 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는 마케팅 영역에 도움이 될 만한 많은 글들이 적혀 있다. 대표적인 기업 사례를 들면서 기업이 지녀야 하고 보여줘야 할 가치에 대해 많이 언급되어 있다. 특히 레드 오션이 된 상품 시장에서 소셜 미디어가 발달한 지금, 공급자는 어떤 전략을 갖고 소비자에게 어떻게 어필하는지 관점의 특성이 자세히 적혀있다.


p.273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과 책은 진실한 스승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면서, 책을 읽으면서, 어떤 이가 느낀 통찰력이 내 머릿속에서도 불꽃처럼 타오를 때 정말 행복하다. (중략) 생각의 틀을 깨는 생각, 관점이 바뀌는 생각, 보지 못한 것을 보여주는 관점 등 내가 못한 생각을 해낸 사람들에게 나는 돈을 기꺼이 지불한다.


기존과 다른 관점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책’과 ‘경험’이 중요하다. 특히 먼저 경험하고 지식이 녹아있는 책은 비싼 값이라도 사서 읽는다. 경험 역시 마찬가지다. 이론과 실제가 있다면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p.288

모든 일이 순조로울 때,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길을 잃으면 그때부터는 온몸의 감각을 총동원해서 새로운 길을 찾는다. 보통은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면 좌절과 포기가 나오겠지만,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면서 자꾸 딛다 일어서다 보면 실패에서 얻은 경험으로 성공을 일궈내게 된다.


기존과 다른 관점에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 결국 그 과정에서 배움을 얻을 수 있고 긍정적인 마음을 지니고 다시 일어날 수 있을 때 한 단계 더 성장해 있을 것이다. 


마케팅과 자기 계발서 사이의 영역을 왔다갔다하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주는 책이다. 트렌드에 맞춰 기업과 개인이 가야 할 방안에 대해 생각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무엇에 끌리는지 대답을 얻을 수 있었는데 기존과 다른 ‘관점’을 갖자면 이 책으로 디자인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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