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 그들에겐 이미 습관이 되어버린 결정에 관한 실전 수업
애니 듀크 지음, 구세희 옮김 / 에이트포인트(EightPoint)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b/l/bluemando/temp/b1h9n7nI.JPG)
‘결정 잘하는 법’을 배워본 적이 있습니까?
결정을 하는 건 쉽지 않다. 중요한 결정의 경우 잘못된 선택에 의해 엄청난 결과를 만들 수 있어서 결정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인생의 매 순간이 결정하는 삶이다. 그러나 수많은 결정의 순간을 마주했지만 음식을 시킬 때 먹을 음식 하나를 결정은 아직까지도 어렵다. 어떻게 해야 결정을 잘할 수 있을까? ≪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대로≫에서 팁을 얻어볼 수 있다.
p.3
보통 포커 한 게임은 시작부터 끝까지 약 2분이 걸린다. 그 한게임이 벌어지는 동안 대략 스무 번의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그리고 게임은 구체적인 결과와 함께 끝이 난다. 돈을 잃거나, 돈을 따거나, 각 게임의 결과는 나의 의사결정이 어땠는지에 관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어떤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것은 질과 운이다. 책에서는 결정의 순간을 포커를 베팅하는 상황을 빗대었다. 어떤 일을 하든 베팅하는 마음을 갖고 생각하면 의사결정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 어쩌면 결정 하나가 모든 것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잘하냐 못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결정하는 상황 자체가 ‘확실하지 않음’을 아는 것이 큰 힘을 가질 수 있다.
p.63
훌륭한 의사결정자들처럼 불확실성을 진정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가? 틀림을 재정의 내리고, 자신의 생각이 언제나 추측에 불과함을 인지하고, 그런 추측이 자원 배분마저 좌우한다는 걸 인정하겠는가? 생각의 이러한 재편성과 그것의 장점을 편안히 받아들이는 일은 우리가 지금껏 사는 동안 늘 베팅을 해오고 있었음을 인식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결정과 베팅은 어떤 일이 일어날 확률을 생각하면서 내리는 선택, 위험, 믿음을 담은 의사결정이다. 결정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를 통해 계속 배우고 학습하게 된다. 완벽한 결정은 없다. 똑똑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논리가 있어 정교한 함정에 빠질 수 있고 기본적으로 잘 믿는 경향도 가진 사람이 있다. 그런 결정에서 가지는 방향과 논리를 이 책에서 잘 담아내고 있다.
p.348
벌어질 가능성이 있었던 일들을 정확히 바라보고, 바람직한 과정을 통해 탄생시킨 시나리오 플랜과 의사결정 분지도를 간직한다면 앞으로 자신의 믿음과 시각, 의사 결정을 더욱 정확히 보완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혼자서도 결정을 잘 할 수 있을까? 우리는 그룹 안에서 선택에 대한 논의를 통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을 배운다. 어릴 적 학교에서 배웠던 그 과정처럼 그룹 안에서 결정을 했던 경험과 칭찬들이 쌓여서 혼자 결정하는 데서도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많은 데이터가 있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싫어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중요한데 역지사지를 통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판사도 결정을 틀린다. 완벽한 결정을 하는 것은 어렵고 완벽한 결정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특정한 조건하의 끊임없는 의사결정과 결과물의 흐름 속에서 저절로 실패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반복되고 점차 우리는 올바른 결정으로 나아가고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의사결정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에 맞서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모든 미래의 자신을 상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