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눈을 맞춰 봐 ㅣ 한울림 작은별 그림책
남지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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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눈을 맞춰 봐》 


하루에도, 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감정이 존재하지만
정작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른다.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거나 표정이 애매하면
“무슨 일이야?”
“왜 그래?”
묻기만 했지,
정작 아이의 감정을 진솔하게 들여다볼 생각은 못했던 것 같다.


어쩌면 대답을 들을 수도 없는 질문이었다.

나도 내 감정을 제대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아이들은 어떨까.


특히 사춘기, 리모델링 중인 뇌와 호르몬에 휘둘리고 있는 아이들이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기란 얼마나 어려울까.


그러니 “왜 그래?”라는 질문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아이의 마음을 가만히 바라보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 시작은 어쩌면
‘감정에 눈을 맞추는 것’ 일 것이다. 🫪


마음이 바쁘고 힘들 때는
늘 지나던 길의 들꽃도, 하늘의 구름도,
옆에서 웃고 있는 귀여운 아이도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마음이 조금 편안하고 행복한 날에는
평범했던 모든 것들이 찬란하게 반짝인다.


같은 세상인데도 내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바라보이는 세상이 달라 지는 것이다.


그래서 감정을 마주하는 일은
삶을 살아가는 데 제법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본 다. 


『감정에 눈을 맞춰 봐』는 감정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나누거나,
불편한 감정은 빨리 없애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어떤 감정이든 그 감정이 생겨난 이유가 있고,
그 안에는 나만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원한 감정은 없으니까.

기쁜 마음도, 속상한 마음도, 화나는 마음도,
두렵고 외로운 마음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 순간 우리에게 “안녕” 하고 떠나간다.


그러니 감정을 억지로 밀어내기보다
잠시 그 감정과 눈을 맞춰 보는 것.

‘아, 지금 나는 이런 마음이구나.’

그렇게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다면
조금씩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헤아리는 첫걸음이 될지도 모른다.


아이에게 “왜 그래?”라고 묻기 전에
“지금 어떤 마음일까?” 하고 바라봐 주는 것.


어쩌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정답을 알려주는 말보다
자신의 마음을 함께 바라봐 주는 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나의 감정에 눈을 맞추기 &
그리고 내 감정을 바라보듯

아이의 감정에도 눈을 맞춰주기! - 엄마의 다짐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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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눈을 맞춰 봐》 


리놀륨판화로 찍어낸 그림은

반듯 반듯하고 깔끔한 그림이 아닌

거칠하고 투박한 표현이 복잡한 감정과 닮아 있는 듯하다.

그리고 책마다 다른 그림이 찍히지 않았을까도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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