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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 : 홍콩.마카오 ㅣ 플라잉 리본 시리즈
조현민 지음, 장명진 그림 / 홍익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을 읽다 보면
지니가 부러워진다.
어쩔 땐 재미없기도 하고 공부 때문에 눈치도 봐야 하는 매일..
그런데 어느 날 '리본대사 지니님, 이번 여행지는 홍콩 마카오입니다'라는 메일이 온다면...!
모든 걸 훌훌 던지고 좋아하는 친구랑 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지니가 부럽다.
그래서 지니의 세계여행 시리즈는 갑자기 찾아오는 여행 예고처럼
매번 나를 설레게 한다.
지니가 홍콩, 마카오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는 쌍둥이 자매 샐리와 릴리다.
쌍둥이지만 성격은 정반대, 샐리는 조금 새침하고 까탈스러워서
지니를 힘들게도 하지만 샐리의 당찬 성격이 위기에 빠질 때 도움을 주기도 한다.
릴리는 배려심 깊고 조용한 성격이어서 눈물 많은 지니의 마음을 다독여준다.
사람들은 참 여러 성격이 있는 것 같고 뭐가 딱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알고 보면 누구나 좋은 점이 있다는 걸 배웠다.
무엇보다 내가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홍콩과 마카오가
볼거리도 많고 맛있어 보이는 것도 많아서
꼭 가보고 싶어졌다. 낮에는 빨간 2층 버스를 타고, 밤에는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지니 덕분에 잘 몰랐던 곳들을 알게 되는 재미가 쏠쏠하다.
책장을 덮으니 다음편을 벌써부터 기다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