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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의 경제학 - 부의 파괴시대에 생존대책을 제시하는 세일러의 경제 전망서
세일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구정연휴를 맞이해 이틀밤을 새워가며 읽었다.
뒤에는 말 그대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읽게 되었다..
경제서적읽으며 눈물을 흘리다니...!! 소설도 아니고~~
이 두꺼운 책의 모든 페이지, 한 문장 한 문장, 데이타 하나 하나가
너무도 자석같이 끌어당겨와서.... 책을 눈에서 뗄수가 없었다...
몇년전만 해도, 세일러의 글을 다 믿을 수 없었고, 하나의 의견이라 생각했을뿐이다...
거기에는 첫째, 저자의 이름이 실명이 아니었고
둘째, 현상황에 대해 매우 비관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저작에서는 백데이타양의 수준이 너무도 엄청나게 글의 신빙성을 더하고,
실제로 세일러의 전작에서 예견했던 내용들이 최근 수년간 현실에서 실제 벌어져버렸다는 사실!!!
무엇보다, 탁견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자본주의 경제의 흐름을, 거시적이면서도
세부적이고, 역사를 통으로 꿰뚫으면서도 그것을 귀납법적으로 현재세계상황에도 정확하고
명쾌하게 짚어내고 있으며,
후반부에 가면, 철학적이면서도 영적인 깨달음의 깊이와 무게감있는 글들까지 살아 숨쉰다.
이 정도면 인류사에 남길 경제고전의 범주에 넣어도 손색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정말이지 한국에 꼭 맞는 한국적 정서의 경제이야기를 잘 풀어내주었다.
현재경제상황들을 종횡무진 거론하며 무수한 데이타와 탁견으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더구나, 나는 IMF를 경험한 세대로서, 이후 불안했던 경제상황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생활해온 터라, 저자가 제시하는 이야기들이 뼛속깊이 다가왔다.
후반부에는 저자와 내가 서로 마주보고 이야기하는 것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몰입하였다.
가히 이 정도의 방대한 역사,경제의 데이타와 깨달음이라면,
요즘 흔히 말하는 "통섭"의 경지에 이른 책이라 생각된다. 찬탄을 금할 수 없다!!
이 어려운 시기에, 이런 탁견을 가진 도서가 나와서 참으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