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는 어떻게 경제강국 만들었나 (반양장) - 불굴의 도전 한강의 기적
오원철 지음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테크노라트...

그의 시각으로..오로지 경제적 시각으로 박대통령을 보게 한 책.

이 사회의 X세대로서 이 책을 읽음으로 인해, 드디어 균형적인 시각으로 한국과 세계를 볼 수 있도록 한 책입니다. 상당히 좌파적 성향을 가졌던 저는 이 책을 통해 균형을 가지게 되었고 1960~1970까지의 연평균성장 40%연속달성이 저의 세대가 겪었던 "월드컵4강신화"와 같은 열정의 맥락을 가지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이 책을 알아야 현재의 한국경제를 이해하고, 세계화의 한 가운데 있는 한국의 정체성과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차관을 빌리러 간 서독에서의 대통령의 눈물,그리고 온 국민의 묵언의 합의!! 그리고 이어지는 강력한 리더쉽과 국민의 자발적인 순종.. 우리국민의 저력을 분명히 깨닫게 되었고, 정말 시대에 알맞는 리더를 대한민국이 만났었다고 생각합니다. 100억불 수출의 목표아래 진행되었던 중화학육성정책과 임기의 문제,정책일관성의 문제..그리고 유신...    처음으로 유신을 경제논리아래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왜 대통령은 그런 사실들을 국민과 진지하고 솔직하게 대화하지 못했을까요..왜 그의 리더쉽이 국민이 자발적으로 손에 쥐어준 것임을 몰랐을까요? 왜 국민들에게 제대로 설득시키지 못했을까요..그랬다면..적어도 나라면..이해했을 텐데...아쉬운 역사의 한 장면입니다.

세계화의 대세속에 있는 이상, 경제논리는 정치논리의 상위개념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박대통령은 그걸 아는 리더였고, 유신에 대한 설명도 당시 북한과의 체제 경쟁, 그리고 박대통령특유의 '목표지향성','지기 싫어하는 성격','끝장을 보는 성격'에 의해 대한민국호는 쾌속항진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기성세대를 매우 매우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권위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내 가슴속의 열정과 동일한 것을 가지고 있고, 그들도 들뜬 열정의 젊음을 살아내었고, 그들 시대의 특성상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그 정열의 희생위에 그 후손인 내가 그래도 이만큼의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거라고..그리고 내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 책임감-누가 강요하든 않든 자발적인-에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문제는 과거에 대해 왈가왈부하거나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대해 소모적인 논쟁을 할 게 아니라, 대한민국호가 계속 항진을 하도록 그 옛날 60년대처럼 국민의 정서적인 전체적인 합의가 필요하며 그것을 도출해낼 만한 리더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한 가지 생각되는 것은 정치논리로 경제를 너무도 풍비박산낸 김영삼대통령당시의 정책들이 가진 '지나치고 급진적인 개혁'들이 언젠가는 분명히 재평가되고 신랄한 비판을 받게 될 것이란 사실입니다. 대한민국의 경제는 여기서부터 잘못되고 있음을 저절로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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