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도서관 풀빛 그림 아이
안토니스 파파테오둘루.디카이오스 챗지플리스 지음, 미르토 델리보리아 그림,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들 도서관에 아이들과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저희는 일주일에 1번씩은 가서

책도 빌려오고, 꽃구경도 하는

요즘이예요-

또 코로나가 심해지면..

또 문을 닫겠죠ㅠㅠ

소유니랑은 애기때부터 간거

같아서 사진 찾아봤는데,

크하하하.ㅋㅋㅋ

200일정도부터 같이 도서관에

가서 책을 접했던거 같네요.

아, 지금과는 상상할수 없는

귀염둥이 못난이 소유니네요 ㅎㅎ

그래서인지 도서관 가는걸 무척이나 좋아해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도서관에 한번도 간적이 없거나,

책 읽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도서를 소개하려고 해요.

당장 가자고 할지도 몰라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들어봤는데,

아낌없이 주는 도서관이라니ㅎㅎ

도서관에 어떤게 있길래

아낌없이 주는 도서관이라고

하는지 무척이나 궁금해서

같이 펼쳐 봤어요.



책의 재질이 맨질거리지 않고,

다양한 색이지만,

원색보다는 파스텔톤이 많아서

책을 보는데 피로감이 없더라고요-

이런것도 다 작가의 의도가 숨어있겠죠?


아빠랑 처음으로 도서관에 간 소포클레스

책장에 책들을 꼼꼼히 살펴본후

마음에 드는 책한권을 골라서

사서 선생님께 "여기요" 라고 하자

재미 읽게 읽고 1주일뒤에

책을 꼭 돌려줘야한다고 말씀하셨어요.

(다른 곳은 글자에 색이 칠해지지 않았는데,

책에 몇군데만 칠해져있음을 찾아봤답니다.)

왠지 작가가 전달하려고 하는

생각과 마음을 밑줄 쫙?

그어놓은 느낌이네요.


소포클레스는 재미있는 책을 골랐나봐요.

그 책에는 나오는

나무다리를 한 곡예사

쉴새없이 이야기하는 기린

분홍외계인,

마음씨 아주 고운 괴물이랑

친구가 되었어요.

재잘재잘, 우락부락이라는

의성어 의태어를 같이

익힐수 있게 잘 해석이 되었네요.

(+친구 4명을 획득하였습니다.)


아슬아슬한 모험이야기에서는

용감한 기사를 만났는데,

기사가 칼 한자루를 선물로 주었어요.

그 칼을 잘 간직했다가

용기가 필요할때 꺼내쓰기로 했어요.

( +무기를 획득하였습니다.)


딸이 읽으면서 같이 웃었던 부분이예요.

하하하라는 글자와 등장인물들이

웃는 모습 뿐이였는데,

무척이나 재미있었나봐요.

딸도 이 책의 주인공들과

친구가 된것 같았어요.


어느덧 마지막장-

책을 도서관에 돌려줘야한다는

생각에 슬퍼졌어요.


책에서 사귄 친구들과

재미와 행복이 있어서

꼭 돌려줘야하냐고 묻는 소포클레스..

다 돌려줘야한다는 엄마말에

시무룩해진..소포클레스..

책이 너무 좋았나봐요.



책 전부를 돌려주러 갔는데,

사서선생님은 책 한권만 달라고 하시네요.

다 돌려줘야하지 않아요? 라는 질문에

"아니, 그건 전부 다 네거야"라고

말씀해주시네요-

다 돌려줘야하는줄 알았는데,

친구도 재미도 알게된 모든것들까지

돌려줘야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네요-


소포클레스는 기쁜 얼굴로 도서관을 나섰고,

책 속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책을 읽으면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아낌없는 주는 도서관이니깐,

독후활동으로

도서관에 다녀왔어요~^^



어머나~~도서관에서

명화 전시를 하고 있네요~

책 말고 르느와르의 멋진 갬성도

주는 도서관이네요~♡




책장을 쓱 살피더니 각자 골라온 책을

가지고 애기때 구석을 기어댕기던

그 장소에 의젓하게 앉아서

책 속 여행을 시작해요-

엄마의 감정을 이해해보려는 딸과

알록달록 색깔나라에 간 아들이예요.

아들은 꼭 집에 있는 책을

골라서 본답니다.

그 심리는 무엇일까요 ㅎㅎ


도서관에서 책 빌리는 재미가 있어요.

카드의 바코드와 책의 바코드가 만나는 순간

책을 빌려 갈 수 있는 마법같은 책대여의 순간~

아이들에게 신기함을 주는 도서관이네요-


도서관에서 빌린책을 가끔 돌려주기

싫어해서 서점에서 구입하는 것도 있는데,

책만 돌려주는것이지

알게 된 것, 친구들, 우주행성,

여러가지는 다 소유니의 것이라고

이야기 해주니,

"진짜? 다 내꺼였어? 나는 몰랐네."

책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출판사 서평단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