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때가 있어 우리 그림책 34
김준영 지음 / 국민서관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때 친정엄마께서 국민서관에서 잠깐 일을 하셨었어요. 그 덕에 저희 남매는 다른집에 없는 전집이 꽤 있었어요~

많이 읽어주시고 읽어주시고~~ 그래서인지 저도 동화를 참 좋아해요~~!

국민서관 출판사가 저를 끌리게 한책이예요~^^



지리산에 가져온 책 3권 중 1권~

그중에 새책이라서 제일 많이 봐서 거의 다 외운것 같다.

표지에 나온 아이는 표정이 왜 그럴까??

슬퍼 보여~ 삐졌나?? 화났나??

똥싸는거 아냐?? (웃자고 한얘긴데ㅋ 진짜였다ㅋ)



난 가끔 물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

나도 그래~

가끔은 그냥 물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

물개는 수영을 잘해서 수영을 잘하는 사람에게 물개 같다고 하는데,

물개도 가끔은 물에 들어가고 싶지 않데요- 근데, 이유중 하나가 털이 멋지게 마른날 ㅎㅎ

물개도 멋쟁이였나봐요~~~


엄청난 양의 응가를 싸는 코끼리에게도 그런날이 있다니ㅎㅎ 너무 재미있는 생각인거 같네요

그리고 공감이 되는 코끼리의 사연이네요~~ 그래도 저러다가 아무데나 싸면 안되는데.ㅋㅋㅋㅋㅋ



잠을 많이 자는 곰돌이도 잠이 안 오는 날이있데요-

소윤이는 더 놀고 싶을때, 밤이 아닌데, 엄마가 낮잠 자라고 할떄 라고 얘기하네요 ㅎㅎ

다들 이유가 있죠-


먹보대장, 수영대장, 말솜씨대장, 똥누기대장, 잠자기대장 동물친구들도 가끔 잘하는 것들을 하고 싶지 않을때가 있다고 하니,

어린이친구들이 깜짝 놀랬나봐요- 자기들만 그런줄 알았는데, 동물친구들도 그런다니 놀라고, 위로가 된 느낌인가봐요-

무한도전에서 "그렇구나~" 했던 공감의 표현과 같은거 같아요- "나도그래~"



""괜찮아,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 누구나 그럴때가 있는 걸!!"


동물들이 해준 한마디로 모두가 하하호호 기분이 좋아진거 같아요-

아이들과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 하고 싶은거 다하는 아이들이 무슨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면서 울거나,손톱을 뜯는 걸 보면.. 아이들도 많은 압박감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지내는데,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서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지내느냐, 아니냐가 될거 같네요-

저도 아이들을 조금더 공감해 주는 엄마가 되고, 아이들은 왜 그런지 이야기를 하기로 했어요!!



책의 첫 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

식판에 있던 음식들이 예쁜 꽃들로 바뀌었어요-

밥이 잘 안넘어간 아이가 식사를 마친걸까요? 숟가락,젓가락도 움직였던거 같은 데, 책속에 이런 숨은 그림 있으면 찾는 걸 좋아하는 소윤이가 찾아냈네요-



<<독후활동으로 주인공도 그려보고, 막대인형만들어서 인형극도 하고,

동물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치료해주는 병원놀이도 해봤답니다^^>




힘들어하는거 보니, 어디가 아픈거 같다고, 동물친구들을 줄 세우서 어디가 아픈지 진료중이네요-

처방전도 적었는데, 거기에는 돼지 사랑해~~ 이렇게 적어주더라고요-

결국 사랑으로 치료 되는. ㅋㅋㅋㅋ

다른 책들도 재미있는 책이 많지만, 이렇게 줄줄 외울 정도면 이 책은 소윤이가 좋아하는 베스트 책 리스트에 들어 갈거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