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피의 특별한 생일 미피 시리즈
딕 브루너 지음,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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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의 특별한 생일 / 누구 알일까요
딕 브루너 (비룡소)



이번에 만나 본 미피책은 '미피의 특별한 생일''누구 알일까요' 입니다.
한창 사물을 인지하기 시작 한 16개월 저희 아기는 "토끼책 어디있지?" 하면 미피를 가르킨답니다. 사실 아직 16개월 아기에게는 이 책의 글밥과 페이지 수가 많아 끝까지 집중해서 보지는 못하지만 미피책을 꺼내와 알록달록한 그림을 보여주며 이야기해주면 정말 좋아합니다.
이전에 만난 '안녕, 미피'와 '미피와 놀이공원'도 좋아했는데 이번 역시 알록달록한 색감 때문인지 책이 도착하자마자 한참을 만지고 들여다 보며 탐색을 했습니다.



누구 알일까요 (딕 부르너)



눈처럼 하얀 알이 초록 풀밭에 하나 있었어요.
하얀 알이 누구 알인지 아무도 몰라요. 과연 누구의 알일까요?




이 책에는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그림으로 많이 나와 있어 아이와 그림을 보며 이야기하기 참 좋았어요.조금씩 사물을 인지하기 시작해서인지 자신이 아는 동물들이 나오면 말은 못해도 손짓을 해가며 아는체를 하더라구요. 아직 책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아기들에게는 자연스럽게 그림을 보며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저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싶어 무릎에 앉혀 첫장을 펼쳐 읽기 시작하면 한두장은 집중해서 보다가 이내 제 품에서 달아나 버리곤 합니다. 그럴땐 그림으로 관심을 유도하기도 하고, 또 아이가 함께 보지 않아도 제가 재미있게 동화구연 하는 식으로 책을 읽다보면 관심을 가지고 살금살금 다가와 슬쩍-보고 가기도 하더라구요. 미피책은 3-5세 아기들이 읽기에 참 좋을 것 같지만 16개월 저희 아기는 그림 위주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미피의 특별한 생일 / 딕 브루너


이 책을 받고 "우와, 우리 아기가 참 좋아하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요즘 한창 "생일축하합니다"에 빠진 16개월 아기거든요.
'생일' 이라는 단어를 확실히 이해하고, 좋아하기에 이 책 역시 좋아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역시나 "미피의 특별한 생일" 제목을 읽자마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싹둑싹둑) 종이를 자를 수 있는 가위,
(삐익 삑) 소리 나는 호루라기,



(말랑말랑) 공을 던지고 받기도 했어요.

(어둑어둑) 바깥이 어두워질 때까지 놀았답니다.



(복슬복슬) 곰돌이 인형이예요!


미피의 특별한 생일 책에는 의성어 의태어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책의 내용이 더욱 실감나고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의성어, 의태어를 많이 섞어서 이야기 해 주면 좋다는 얘기를 듣고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렇게 책을 읽어주면서도 한번 더 들려줄 수 있으니 참 좋네요.



아직은 책의 내용보다는 그림을 더 좋아하는 아기이지만 조금 더 크면 한권 다 읽을때 까지 집중해 주겠죠? ^^ 이 책에도 자신이 아는 그림들이 많이 나오니 아기 역시 좋아했습니다.
가위, 색연필, 공, 곰돌이 등등 단어는 알지만 아직 말을 못하니 손짓으로만 아는체를 합니다.
덕분에 아기와 함께 다시한번 소리내어 단어를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미피책에는 아기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생활의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한권의 작은 그림책 안에 가족애, 우정, 자신감 등등 다양한 메시지가 모두 담겨있는 미피책.

언제나 그림책의 힘을 믿기에 이 책 역시 우리 아이에게 열심히 읽어주다보면
작은 그림책 한권이지만 이를통해 더욱 성장할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그림책 육아를 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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