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가 켜켜이 쌓인 밤
마에카와 유타카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1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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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스피디한 전개는 좋다.

대화보다는 설명이 많아 읽어야 할 글자는 많지만
빠른 전개가 가능하다.

유타카의 작품은 처음이다.
하지만..
정말 읽는 내내 잔인하고 찝찝하다가
다읽은 후엔 의문만 남았다.

도대체 왜?

결국 기우라는 사이코라는 결론 밖에 ...

이중적 성격도

잔인한 살인과 어이없는 자살도..

˝사이코˝란 단어로 모든 걸 포장 할 수 있으니까.

그게 가장 쉽고 빠른 해석이 되어버린다.

결국은 맞지 않는 퍼즐을 억지로 끼워넣어 완성한 그림같은 책이다.

특히 마지막 우타의 이야기는 더더욱...

잔득 어지러진 방의 물건을 한 데 모아다가
그냥 한번에 다 버리는 느낌이랄까.

뭔가 중요한 것도 같이 버려지는 느낌이랄까?

억지로 맺은 결말같다.

읽는 내내 이유없는 잔인함과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화가났다면
읽은 후는 찜찜하고 짜증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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