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디북 여행 영어 - 대한민국 No.1 여행회화
SY언어개발팀 지음 / 삼영서관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영어 말하기에 거부감이 없었음 한다.
부모 마음은 다 그렇겠지?
그래서 해외나가면 Hello나 Good morning 등 인사부터
(호텔리어들은 늘 먼저 인사를 건네니 말 붙이기 좋은 환경이다.) 시작해서
Thank you, Toilet 등 말을 해 보라고 권하는 편이다.
허나 우리 아이는 부끄부끄 낯가리는 아이.
아는 말도 입 밖에 내질 못한다. ㅠㅠ
속상.


아이와 함께 해외 여행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영어 노출 환경'인데
아이는 늘 나를 등떠밀고,
나는 되는대로 단어를 조합해서 내뱉거나
디테일한 건 구글신의 도움을 받아 구글번역 화면을 내보이곤 한다.


[트랜디북 여행 영어]는
나의 구리구리한 영어 회화를 보충해주기 위한 것
더하기
아이에게 쬐끔!
진짜 1만큼이라도!
도움이 됐음 하는 마음으로 보게됐다.


여름 휴가철 때문인지
여행 영어 회화 책이 많이 나오고 있더라.
대부분 mp3파일로 음원을 제공해주고 있어서
진정한 듣고 말하기가 가능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트랜디북 여행 영어]도 트랜디하게 그러하다.
근데 mp3파일 백날 있어도
책 보면서 바로 듣기가 안 되면 무슨 소용?
그래서 나는 오디오렉 스티커를 붙여 세이펜이 되게 만들었다.
찍으면 책 내용 Play~! 들으면서 볼 수 있다.


책에선 출국, 비행기, 도착, 교통수단, 도착, 식사, 관광,
쇼핑, 문제 발생, 귀국 등 여행에 관련된 다양한 상황을 수록했다.
"Do you have 블라블라"면
"두 유 해브 블라블라"라고 친절하게 한글로도 써 놨다.
패턴문장, 자주 쓰는 단어, 예제를
다양하게 실은 점은 칭찬할만하나
1, 2권으로 분권하여 현지에 들고가는건 글쎄올시다.
둘 다 여행 전에 보는 책 같았다.
여행가서 보는 책으론 좀 더 직관적일 필요가 있어보였다.


아이의 시선을 업고 봤을 땐
현지에서 이걸 쓰려면 엄가다를 심하게 해야할 것 같다.
필요 문장을 추리고 음원을 잘라서
해당 음원만 나오게 작업해야한다.
분권보다 여행가서 보는 책은 더 작은 판형으로
핸디북을 만들었음 어땠을까?
뭐 쨋든.
[트랜디북 여행 영어] 보며
다음 여행 전 입에 붙게 해서
구글번역 어플 없이도 조금 더 나은 문장을 구사하는게 목표다.
화이티잉~!

출처: https://qtotpz.tistory.com/3622 [*: 심심할땐? 뽀랑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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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을 키워주는 픽셀아트 컬러링북 1 집중력을 키워주는 픽셀아트 컬러링북 1
달곰미디어 콘텐츠 연구소 지음, 숲속 그림방 그림 / 달리는곰셋 / 2019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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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마다 적힌 숫자에 정해진 색을 칠하는
[픽셀아트 컬러링북]을 아들과 함께해봤어요.
우리 아들은 숫자돌이라
네모칸 가득 적힌 숫자를 보고 첫 눈에 반해버렸습니다.
택배온걸 발견하고 자기 달라고 하길래
엄마꺼라고 했다가 울 뻔 했어요. ㅋㅋㅋ





단번에 두 개를 클리어했답니다.
내일 또 하자고 접었는데 다음날, 주말이라 전 늦게 일어났는데요.
아들 혼자 야금야금 칠해놨더라고요. ㅋㅋㅋㅋ
유치원에 가져가고싶다며 좋아했어요.
실지 가져가서 친구들이랑 하고 왔는데
친구가 또 가져왔음 좋겠다고 우는 흉내를 냈다고 해요.


['집중력을 키워주는' 픽셀아트 컬러링북]인데
6살은 혼자하기에 솔직히 쪼오금 벅찬 느낌이 있어요.
집중 시간이 길지 않단 말씀.
엄마, 아빠랑 같이 하는 것을 추천해요.
대충 칠해놓은거 보심 어떤 느낌인지 아실 거예요. ㅋ
욕심 부리면서 본인이 제일 많은 칸 칠하고 싶은데
막상 하다보면 포기하는 것 있잖아요. ㅋㅋ
혼자 했다고 한 것도 끝까진 다 못했거든요.
그니까 타이틀에 너무 큰 기대말고
함께하면 즐거운 놀이북 되겠습니다.





아, 유치원에 가져간 후에 알게된 건 친구 여럿 붙으면
하나 정도 할 만 하더라고요!
외동이라 집에선 누가 붙어줘야 해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미적 감각이 꽝인 저는
이렇게 숫자로 무슨 색 칠해라 정해놓으니까 좋드라고요. ㅋㅋ
심신 수양한다고 컬러링북 산 것도 있는데요.
색을 결정하는 것도 은근 난도 높은 일이더라고요.
창의성 떨어지는 어른이입니다. ㅠㅠㅠㅠ


네모 칸이 좀 더 큼직하게 나오면 4~6세 용으로 좋을 것 같고,
더 세밀하게 구분하면 어른이들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네모를 칠했는데 그림이 나온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ㅋㅋㅋ

어플로도 무진장 나오는데
것보단 아날로그적으로 해 보자구요! ㅋㅋ


이 책은 달곰미디어 콘텐츠 연구소 기획 작품인데요.
제가 5년째 쓰고 있는 가계부가 달곰미디어에서 나온 거예요.
부자 레시피라는.
그래서 괜히 반가웠답니다. ㅋㅋ
어린이 분야로 책이 나오는 줄 전혀 몰랐어요.
책 펼쳐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크게 관심 가졌던 출판사가 아니었는데
이번 책으로 기억에 콕 박혔어요. ㅋㅋ
다른 책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출처: https://qtotpz.tistory.com/3614 [*: 심심할땐? 뽀랑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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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 달을 산다는 것 - 여행 같은 일상, 일상 같은 여행
양영은 외 지음 / 세나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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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낯선 곳에서 한달살이가 유행이고
나 역시 로망을 가지고 있지만
일본에 한 달을 산다고 생각해보지 않았다.
몇 번 여행해봤고, 아무리 가깝고 친숙한 나라지만
글쎄.
당장 머릿속에 떠오르는 숙박비, 교통비 생각에 절레절레.
아는 사람이 있지 않는 한 한달살이는 불가능할 것 같은데?

그런데 이 어려운걸 해 냅니다.

[일본에서 한 달을 산다는 것]은
20명의 작가가 일본에서 한달살이한 경험을 토대로 쓴 여행 에세이다.
도쿄, 오키나와, 오사카, 고베, 교토, 대마도, 와카야마, 이바라키, 히로시마 등
일본 구석구석 이야기를 20개의 시선으로 볼 수 있다.
성별, 처한 상황이 다르고, 문체도 제각각이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전엔 여행 가이드북을 보면서
가고 싶은 곳을 정하고 정보를 얻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여행 에세이를 보면서 뽐뿌를 받는다.
20대에 읽었던 여행 에세이가 몇 권 떠오른다만
제목과 표지 정도만 떠오를 뿐,
그 안의 내용은 1도 기억이 안 난다.
헌데 지금 감성으론 그렇게 지나간 책들도 다시 보면서
작가의 시선으로 보는 여행지를 느껴보고 싶다.

[일본에서 한 달을 산다는 것] 안에 대단한 여행 정보는 없다.
허나 진짜 사람 사는 일본 느낌이 가득하다.
동네 이자카야 사장님의 기억력,
어학원 기숙사에서 전기, 가스료를 정산하는 방식,
자전거 전용 주차장이 유료라니!
같은 시시콜콜한 디테일 쩌는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여행과 일상을 교묘하게 섞으면 어떤 느낌일까?'
이 물음을 잘 표현해놓은 책이라고 하고싶다.
궁금하면 기꺼이 펼쳐들고 읽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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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교토 - 2019-2020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홍유진 지음, 오원호 사진 / 길벗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그간 여행 가이드북을 본다고 봤던 것 같은데(블로그에 포스팅도 많이 했었고)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를 요리조리 피해갔었나보다.
그럼에도 익숙했던 건 페이스북 페이지에
책에 있는 무작정 따라하는 코스대로 여행하는 콘텐츠를 자주 봐서 그런 듯?


암튼.
실물로 [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 교토]를 보고 살짝 충격먹었다.
책이 두 권으로 나뉘네?
이 책은 '미리 보는 테마북'과 [가서 보는 코스북]으로 나뉜다.
여행 가이드북을 실제 여행지까지 들고 가는 수고로움은 피하게 되는데
(요즘은 트리플 같은 여행 어플이 잘 되어있고, 구글맵으로 못 찾는 곳이 없으니까...)
이렇게 나눠주니 아날로그가 좋은 사람들에겐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두 권을 교차해서 보면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
애초에 두 권으로 나뉘었기 때문에 넉넉한 페이지가 인상적이다.
깨알 같은 정보가 가득한데 특히 사진이 풍부하게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어떤 여행 가이드북은 사진만 덜렁덜렁 나열해놓고 끝인데
[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 교토]는 사진과 그에 따른 설명이 매우 친절하다.
벚꽃시즌, 단풍시즌에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은데
니즈를 반영해 코스를 짜고 그에 맞는 사진이 들어가 있으니 보기 좋았다.


사실 난 얼마 전 오사카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던가.
여행 후 여행 가이드북이라니. 뒷북 같다만 이질적이진 않았다.
내가 다녀왔던 곳은 반가웠고,
그 곳에 있었지만 지나쳤던 곳, 발견도 못 했던 곳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으니까.
또 남겨두고 온 여행지가 많아서 다음 여행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여행에선 6살 아이랑 둘이 다녀와서 오사카에서만 머물렀다.
교토, 고베, 나라, 와카야마는 꿈도 꾸지 않았었다.
다시 한 번 칸사이 지역을 가게 된다면
오사카에서 못 간 우메다지역과 유니버설스튜디오,
고베, 나라 정도는 가봐야겠다며 요리조리 코스를 재 보았다.

[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 교토] 개정판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다음 개정판이 나오기 전에 지금 책 참고해서 떠날 수 있으면 좋겠다.

출처: https://qtotpz.tistory.com/3592 [*: 심심할땐? 뽀랑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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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한달살기 - 99만원의 자유
조숙 지음 / 문예바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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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만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달살기]는 재미있었던 여행에세이였다.

유행처럼 퍼져나가고 있는 'OOO 한달살기'는 내게도 로망이다.

제주도, , 치앙마이, 하와이 등등 땡땡땡에 뭘 채우더라도 환상적인 모습이 그려진다.

제주도에서 아이와 한달살기 한 책을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치앙마이 한달살기 책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펼쳐보았다.

 

막 출간되어 따끈따끈한 책이었는데 문예바다에는 편집 팀이 없나?

오탈자가 너무 많고, 앞뒤 안 맞는 문장부호들,

띄어쓰기 간격, 통일감 없는 영어와 한국어의 난립이 몰입을 방해했다.

애써 불편감을 지우고 내용에 집중해보면 괜찮은데

다듬어지지 못한 것이 물질화 되어있었다.

 

그래 블로그.

나도 블로그를 하고 있다.

요즘 가족과 해외여행에 부쩍 재미가 들려있는데

여행했던 것을 두서없이 포스팅하는 편이다.

[99만원의 자유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읽다보니

블로그에 연재한 원고를 그대로 프린트한 것 같았다.

동질감이 들면서도 조금 더 다듬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여행책자와 같이 많은 정보를 담고 있지는 않다.

명색이 여행에세이니까.

치앙마이의 느낌, 만난 사람들, 스토리가 있다.

그래서 치앙마이가 친근해지고, 떠나고 싶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

겨울에 따뜻한 나라에서 한 달을 살다니.

크리스마스에 춥지 않다니.

새해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소리가 오사삼이일이 아니라니.

너무 매력 있잖아!

 

여행에세이로서 잘 읽었고,

좀 더 실질적인 정보를 취합해서 플랜을 짜보는 놀이를 해 봐야겠다.

일본 오사카 여행할 때 들고 가 읽고 왔는데

나중에 신랑이 보더니 띄엄띄엄 읽고 있었다.

관심 있나? 신랑?

우리 같이 하지 않겠나?

 

출처: https://qtotpz.tistory.com/3582 [*: 심심할땐? 뽀랑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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